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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2017 차세대 리더-사회①] ‘유시민표’ 지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압도적 1위

[1-공동10위] 박학다식한 ‘지식소매상’…김어준·정재승·진중권 등 2~4위

안성모·노진섭·조해수·이민우 기자 ㅣ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7.10.25(Wed) 09:30:00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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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지금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들의 변천사를 대변해 준다.

 

그리고 지난 2008년, 스무 살 성인에 접어든 시사저널은 오늘에 이은 내일의 준비를 위해 ‘차세대 리더’라는 새로운 연중기획을 추가했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 즉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란 전망인 셈이다. 어느덧 이 기획도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됐다.​ 

 

 1  ​유시민(59) 前 보건복지부 장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 직업이 무척 다양하다. 칼럼니스트, 방송인, 정당인, 국회의원, 장관까지 많은 일을 했다. 직설적이면서 튀는 행동으로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이끌어내지만 그런 만큼 안티팬들도 많다. 정치권에 있을 당시 후배 정치인으로부터 ‘옳은 소리를 저토록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를 어디서 배웠을까’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목률 18.9%로 사회 분야 차세대 리더 1위에 올랐다. 2위 이하 그룹과 격차가 크다. 그만큼 유시민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갖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다니며 학생운동을 주도한 유 전 장관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85년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의 주모자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항소이유서’가 운동권 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되면서였다. 이 사건으로 그는 1991년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이후 독일에서 5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했고, 귀국 후 칼럼니스트와 방송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정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부터다. 그해 개혁국민정당 대표를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는 등 노무현 정권에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정치인의 신분을 내려놓고 작가로서 글쓰기와 강연에 몰두했다.

 

유 전 장관이 정계로 돌아온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다. 그는 2009년 국민참여당, 2011년 통합진보당, 2012년 진보정의당 창당에 힘을 보탰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지만 여권 후보로 나선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에게 4%포인트 차로 져 낙선했다. 진보정당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했던 그는 2013년 2월 정치권을 떠나 ‘지식소매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최근에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썰전》에 고정 출연하면서 풍부한 지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지식인의 표상이 된 그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박학다식한 면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

 

 

 2  ​김어준(50)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응답자의 4.6% 지목을 받아 차세대 리더 사회 분야 2위를 차지했다. 1998년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를 만들면서 스스로 총수라고 칭한 그는 지난해부터 TBS 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을 맡아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2013년 진행하던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난 뒤, 내로라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최근 높은 청취율을 이어가는 중이다. 정찬형 TBS 대표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PD 출신이다. 한국리서치가 최근 조사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7%를 기록하며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주중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SBS 《두시탈출 컬투쇼》(11.2%)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 배경에는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는 ‘김어준표’ 화법을 가미한 진행방식이 있다. 덥수룩한 머리와 엉성한 수염이 특징인 그의 외모는 형식과 격을 따지는 시사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런 김 총수에게 TBS는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맡겼다. 청취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라면 욕 빼고 모두 허용했다. 김 총수는 한 출연자와 인터뷰가 길어지면 뒤에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하면서까지 충분한 내용을 다룬다. 정해진 대본대로 방송하지 않는 것도 그의 진행방식이다.

김 총수는 1995년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입사했으나 6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1998년 딴지일보를 만든 이후 그는 각종 언론 매체에 등장해 정치권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딴지일보는 경영난에 허덕였는데, 김 총수는 2011년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족, 측근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성가를 올렸다.​

 

 

 3  ​정재승(46) 카이스트 교수

 


사회 분야 3위에 오른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응답자의 2.8%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의사결정이 뇌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신질환자들은 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지, 로봇에게 생각만으로 내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연구하는 뇌과학자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예일의대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교수, 컬럼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 등을 지냈다.

 

그의 연구 분야를 잘 이해하는 일반인은 드물어도 정 교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다양한 강연, 토론, 언론을 통해 어려운 뇌과학을 쉽게 설명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정 교수 등 각계 남성 5명이 국내를 여행하며 여행지의 역사, 문화, 먹거리 등에 대한 상식과 관점을 쏟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정 교수는 특정 현상과 뇌의 관계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풀어놨다. 프로그램은 종영됐지만, 그는 매달 약 2000건의 강연 요청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뇌과학자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이유는 과학이 사회와 분리되면 안 된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정 교수는 평소 자신의 연구가 사회에서 쓰이길 바란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 왔다. 사회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 그의 연구결과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는 것이다. 

 

 

 4  ​진중권(55)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응답자의 2.6% 지지를 받아 차세대 리더 사회 분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 교수가 평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1998년 월간 문화지 ‘인물과 사상’에 글을 게재하면서부터다. 이후 자잘한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SBS 라디오에서 진행한 《진중권의 SBS 전망대》라는 방송에서 평론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트위터와 팟캐스트를 통해 여러 사회 현안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2008년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논란에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촛불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부터 중앙대 독어독문과 겸임교수, 2007년부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임교수를 맡아왔지만, 2009년 모두 재임용되지 않았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미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철학과 박사 과정을 밟았으나 학위를 따지 않은 채 귀국했다. 

 

 

 공동 ​김갑수(59) 문화 평론가

 


김갑수씨는 응답자 2%의 지목을 받아 이 분야 공동 5위에 올랐다.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84년 문예지 ‘실천문학’을 통해 시단에 데뷔한 시인이다. 저서로는 시집 《세월의 거지》, 음악에세이집 《삶이 괴로워서 음악을 듣는다》 등이 있다. 1980년대 웅진출판 편집부에 입사했지만 편집부장을 끝으로 직장 생활을 접었다.

 

그는 대중에게 시인보다 평론가 또는 방송인으로 친숙하다. 1999년 무렵부터는 거의 모든 방송사에 진행자와 패널로 참여해 왔다. 현재는 TBS 심야 팝 프로그램 《김갑수의 마이웨이》를 진행 중이다.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와 TV조선 시사 토크쇼 《강적들》 등 종편 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시사, 연예, 건강, 역사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풀어내고 있다.​

 

 

 공동5​  ​이국종(49) 아주대병원 교수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과 교수는 응답자 2%의 지지를 받아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포니정재단은 9월 제11회 ‘포니정혁신상’ 수상자로 이 교수를 선정한 바 있다. 포니정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에서 이름을 따와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이 교수는 열악한 국내 중증외상 진료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10여 년 전부터 중증외상진료체계 구축을 피력해 왔다. 중증외상진료체계는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응급수술 등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춰 예방 가능한 사망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2011년 ‘아덴만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 화제가 된 이 교수는 줄기차게 국내 외상환자 진료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 결실로 이른바 ‘이국종법’으로 불린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2011년),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장(2013년)을 받았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28%), 심장·뇌혈관 질환(19.5%), 외상(10.1%) 순이다. 연간 사망자 30만 명 가운데 3만 명이 외상환자인 셈이다. 암과 심장·뇌혈관 질환은 주로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한창 생산현장에서 일할 나이인 40대까지만 따지면 외상이 사망 원인 1위다. 

 

 

 7  ​안진걸(47) 참여연대 사무처장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999년 1월 참여연대 시민권리국에서 NGO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제작소에서도 1년 반 정도 근무했고, 대선을 앞둔 2007년 10월 참여연대로 복귀해 대선시민연대로 파견됐다. 이후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2009년 4대강 반대집회, 2010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반대 집회, 2011년 반값 등록금 집회 등을 이끌었다. 2008년에는 야간집회금지법 위반으로 연행됐지만,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기해 위헌결정을 받아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이 공을 인정받아 ‘2017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NGO 지도자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8  ​조국(53) 청와대 민정수석

 


1965년 4월 부산에서 태어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6살의 나이로 서울대 법대에 최연소 합격했다. 조 수석은 사법시험 대신 교단을 택했다. 대학원 졸업 후 1992년 만 26세 최연소 나이로 울산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 동국대로 잠시 자리를 옮긴 조 수석은 2001년 말부터 모교인 서울대에서 법학 교수로 활동해 왔다. 또한 대법원 양형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시민단체와 인권 관련 조직에 폭넓게 참여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2012년 18대 대선으로 인연을 맺은 후,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 김상곤 혁신위원회에 혁신위원으로 참여했다.

 

 

 9  ​은희경(59) 소설가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은희경 작가는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중편소설 《이중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1995년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았다. 1997년 《타인에게 말걸기》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아내의 상자》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0년에 단편소설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새의 선물》 《마이너리그》 《상속》 등이 있다. 유머를 통해 섬세하게 심리묘사를 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공동​10  ​혜민(45) 승려

 


혜민 스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1998년 뉴욕 불광선원 휘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수계한 뒤 하버드대 대학원 비교종교학 석사, 2005년 프린스턴대 대학원 종교학 박사를 받았다. 2006년 미국 뉴햄프셔대 종교학 교수로 활동했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수계했다. 현재 뉴욕 불광선원 부주지, 마음치유학교장을 맡고 있다. 마음치유학교에서는 전문 상담사와 함께 무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위스타트 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저서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 날의 깨달음》 등이 있다.

 

 

 공동​10  ​김제동(44) MC·개그맨

 


방송인 김제동은 1974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MC로 활동했다. 대학축제 및 삼성 라이온즈, 동양 오리온스 등 프로야구 및 농구 장내 아나운서로 일했다.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데뷔했다. 당시 대구에서 서울까지 4시간이나 걸려 올라와 단 2분 동안 사전MC로 활동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당시 김주성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가 구성됐다. 연예인 대응 TF 구성 세 달 후 국세청은 김제동이 소속된 ‘다음기획’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연근 전 서울국세청장을 비공개 소환조사했다.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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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2017-10-28 01:24:56
김어준 김제동이 하는 쇼를 보면 자신들의 먼 신념인듯 꾸며대지만 그저 함 튀어 보겠다는 천박한 짓거리로 밖에 뵈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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