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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2017 차세대 리더-문화·예술·스포츠①] 세계적 스포츠 행정가 꿈 키우는 김연아와 박지성

[1-공동10위] 손흥민·류현진·김연경 등 세계무대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들 강세

조유빈 기자 ㅣ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7.10.26(Thu) 10:30:00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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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지금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들의 변천사를 대변해 준다.

 

그리고 지난 2008년, 스무 살 성인에 접어든 시사저널은 오늘에 이은 내일의 준비를 위해 ‘차세대 리더’라는 새로운 연중기획을 추가했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 즉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란 전망인 셈이다. 어느덧 이 기획도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됐다.​ 

 

 1 ​ 김연아(28) 前 피겨스케이팅 선수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가 선정됐다. 김연아는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이후에도 꾸준히 차세대 리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43%의 지목률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위는 10위였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여자 싱글부문 200점대를 돌파한 선수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고 점수인 228.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척박한 국내 피겨스케이팅 환경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면서,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을 전 세계가 주목하게끔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은퇴 직전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연패가 유력했으나, 당시 석연찮은 판정 논란 끝에 주최국 러시아 선수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대한체육회는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이라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연아의 영향력은 오히려 은퇴 이후 더욱 확장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고,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2014년 9월 고려대 대학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뒤 석사 과정을 밟았고, 현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돼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 중이다. 최근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김연아가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를 하는 모습도 주목받고 있다. 은퇴 직후인 2014년 4월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 구호 기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에도 재능 기부자로 활동했다. ‘피겨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이후부터 어린 피겨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를 해 온 김연아는 지난 8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피겨 기초 동작을 지도하며 같이 스케이트를 타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2016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으로 뽑혔다. 김연아는 2015년에도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선정위원들의 종합평가에서 밀리며 수상하지 못했다.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인 차은택씨가 주도해 만든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해 2015년 스포츠영웅 선정 대상에서 탈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2 ​ 박지성(37) 前 축구선수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은 10.6%의 지목률로 2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고등학교 졸업 무렵 김희태 감독의 눈에 들어 명지대 체육학과에 진학했다. 2000년부터 3년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을 펼쳤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공을 세워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2006년과 2010년에도 독일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양인 최초로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2003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해 2005년까지 활약했으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2012년부터는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동했다. 2011년에는 AFC 아시안컵 대회 4강 일본전에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장 기록을 달성해 한국 선수 중 역대 8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2014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를 목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 공부를 해 왔다. 2016년 9월부터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입문해 스포츠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배웠으며, 스위스 뇌사텔대학에서 졸업논문을 발표하고 학위 취득에 성공했다. 지난 7월 축구 규칙을 정하는 단체인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의해 한국인 최초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축구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또 박지성 재단으로 불리는 자선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종 자선경기를 통해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3 ​ 손흥민(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다. 어린 시절, 선수 출신인 아버지로부터 축구를 배웠고,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동북고 1학년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로 뽑혀 독일 함부르크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U-17 월드컵을 마친 뒤에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독일 진출 첫해인 2010년 6월 손흥민은 곧바로 함부르크 1군에 합류했고, 같은 해 8월 프리시즌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2010년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고, 2011년 18세 나이로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2012~13시즌까지 3년간 함부르크에서 뛰며 78경기 20골의 기록을 남기고, 2013~14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여기서도 87경기에서 29골을 터뜨리며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해 토트넘 홋스퍼FC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액수인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화제가 됐다. 한국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활동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5년 호주아시안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다. 이제 그는 국가대표로서도 핵심 위치에 올랐다. 내년 러시아월드컵은 손흥민의 두 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이미 FIFA에서는 그를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평가하고 있다.​

 

 

 4 ​ 류현진(31)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선수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다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류현진은 이미 2006년 한화 소속 국내 프로 데뷔전부터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역대 신인 데뷔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10개)을 남겼다. 그해 류현진은 18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에 20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기록을 남기며, 신인왕과 MVP를 독식했다.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신인왕과 MVP를 독식한 것은 최초다.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2011년에는 당대를 풍미한 투수들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라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2012년 정규시즌 종료 후 한화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했고,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당시 약 4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3년 첫 시즌을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2014년 시즌에는 부상자 명단에 두 차례나 오르고도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2015년과 2016년에 두 번의 수술을 받으면서 단 한 경기에만 마운드에 올랐고, 2017 시즌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으나,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 ​ 이승엽(42) 前 야구선수

 

 

2017년 10월3일 23년 만에 필드를 떠난 이승엽의 별명은 ‘국민타자’다. 이승엽은 2017 시즌 최종전이자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면서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에 홈런 24개를 때리는 위력적인 거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엽은 1995년 고졸선수 최고대우를 받고 삼성 라이온즈 투수로 입단했다. 그러나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타자로 전향했고, 1997년 32홈런 114타점 170안타 등 신세대 거포로서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엽은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던 1998년에도 4경기 연속 홈런 기록과 한 달 동안 13개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03년에는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만 26세10개월4일)을 갈아치웠다.

2003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했고, 이듬해 일본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4번 타자로 활약했다. 이승엽은 2012년 다시 친정인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왔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6 ​ 김연경(30) 중국 배구리그 상하이 선수

 


한국 여자 배구가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배구 여제(女帝)’ 김연경 때문이다. 김연경은 2005~06 시즌 흥국생명에서 프로배구에 데뷔하면서 국내에서 경쟁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JT 마블러스, 2011년부터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16년 7월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 주장으로 나선 김연경은 호쾌한 스파이크와 화끈한 세리머니로 배구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당시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김연경은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까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6시즌을 뛰며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여자배구단으로 이적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중국 리그의 비(非)시즌 동안 국가대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이유여서 더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 ​ 유재석(46) 방송인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 당시에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함께 시작한 동기들이 인기를 얻을 때도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10년의 무명 시절을 거치던 개그맨 유재석은 2000년 1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방송된 MBC 《동거동락》의 MC를 맡으면서 진행자의 인생을 열었다.

 

2003년에는 KBS2 《해피투게더》의 MC로 김제동과 함께 합류하면서 유재석의 진행 능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X맨》부터 《패밀리가 떴다》, MBC 《느낌표》 등을 진행하면서 주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06년부터 진행을 맡은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을 ‘국민MC’로 탄생시켰다.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멤버들을 규합하고 이끌며 진정한 진행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민MC’답게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5년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그는 매년 빼놓지 않고 방송3사 연예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8 ​ 봉준호(49) 영화감독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살인의 추억》(2004),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등 지난 10여 년간 내놓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는 한편, 작품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봉 감독은 2011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부문 심사위원장에 이어 2015년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고, 2016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봉 감독의 최신작 《옥자》는 지난 6월 넷플렉스와 극장 동시 개봉이 결정되면서, CGV 등 멀티플렉스들이 《옥자》를 상영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개봉 진통을 겪은 《옥자》는 멀티플렉스 상영 없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의 성적을 거두며 봉 감독의 위력을 보여줬다. 봉 감독은 이 영화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까지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9 ​ 유시민(59) 작가

 

사회 분야 차세대 리더에서 소개

 

 

 공동10 ​ 장훈(43) 영화감독

 


올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 감독을 맡은 영화감독 장훈이 배우 송강호와 함께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장 감독은 영화 《의형제》에 이어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와 재회했다. 장 감독은 지난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해 2010년 개봉한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가 541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름이 알려졌고, 백상예술대상 영화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개봉한 《고지전》 역시 249만 명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타율이 모두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택시운전사》는 장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장 감독은 차기작 《궁리》(가제)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공동10 ​ 송강호(51) 영화배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국내 배우 중 ‘최초 1억 관객 동원 배우’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송강호는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서도 주연배우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1200만 명의 관객을 스크린으로 이끌었다. 최근 제26회 부일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택시운전사》가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출품되면서, 송강호는 3년 연속 아카데미영화상에 출품된 한국 대표작 주연배우라는 기록도 가지게 됐다.
 

1991년 연극 《동승》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송강호는 1997년 영화 《넘버3》에서 깡패 ‘조필’ 역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8년 첫 주연작 《조용한 가족》부터 최근 《택시운전사》까지 23편의 주연작을 통해 관객 1억 명 이상을 동원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모두 흥행 가도를 달렸다. 《살인의 추억》 《괴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의형제》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밀정》 등으로 국민배우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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