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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변동금리 상품은 고정금리로 갈아타지 마라”

임박한 ‘금리 인상’, 대출자들 대처 전략 ​

송주영 시사저널e. 기자​ ㅣ jysong@sisajournal-e.com | 승인 2017.10.30(Mon) 08:16:53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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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늘어남에 따라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빨리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저울질하는 대출자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대출금리가 오르더라도 무조건 고정금리로 갈아타지는 말라는 게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3년 이내 단기 상품이라면 금리를 봐가면서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 낫다는 것. 다만 중장기 상품이라면 적극적으로 고정금리를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심종태 신한PWM분당센터 팀장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려는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2~3년 이내 상환 여력이 생긴다면 변동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추세적으로 꾸준히 올릴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가계부채가 1400조원까지 늘어난 국내 시장을 봤을 때 미국 금리가 오르더라도 한국은행이 내수 경기를 고려해 미국을 뒤쫓아 금리를 계속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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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내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최대 세 번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금리가 올해 두 차례 오르는 동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예측의 근거다. 심종태 팀장은 “3~5년 이상 또는 그 이후까지 대출을 유지해야 한다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를 고려하고, 3년 내에 상환이 가능하고 고정금리 이율에 비해 변동금리 이율이 1~1.5%포인트 정도 낮다면 변동금리를 유지하라”고 설명했다. 물론 상환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돈을 갚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은주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차장은 “대출은 변동금리라면 특히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1금융이든, 2금융이든 빨리 갚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형 투자자라면 채권이나 예·적금 상품 위주로 투자 전략을 유지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도 단기 채권이나 예·적금 상품이라면 안전자산으로서의 의미가 있어 투자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승훈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 채권도 안정형을 선호해 지속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회사채 등을 통해 단기 채권에 꾸준히 투자하라”고 말했다. 예·적금은 대출에 비해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속도가 느려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정도만 유지하겠지만, 단기 회사채는 금리 인상 시기에 함께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에 단기형 위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같은 의미에서 예·적금 상품도 채권처럼 단기형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은주 차장은 “예금은 은행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단기 예금 중심으로 투자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예·적금과 채권형 상품보다는 위험자산인 주식 관련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탓이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수 편입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10월25일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금리 인상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경기 상승의 자신감을 반영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홍승훈 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은 내년 세 번, 2019년 세 번 인상 후 2020년 마무리될 것”이라며 “2019년까지 경기 전망이 좋은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 피로도에 따라 조정은 받을 수 있겠지만, 상승장이 유효하니 주식 비중을 늘려가라”고 덧붙였다. 또 부동산은 당분간 관망하라는 조언이 우세하다. 심종태 팀장은 “올해 말과 내년은 8·2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 수요자들이 제약을 받아 강남 아파트 등의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하반기 가격 조정이 시작될 때를 노려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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