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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낚싯배 사고 발생 49분 만에 대응현장 방문

낮 2시 현재138명 사망, 5명 의식 불명, 실종 2명

박혁진 기자 ㅣ phj@sisajournal.com | 승인 2017.12.03(일) 13: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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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인천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사고 49분 만에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2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가 급유선 명진 15호(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낮 2시 현재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5명이 의식 불명 상태다. 생존자는 7명이며 실종자는 2명이다. 사망자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고대안산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생존자와 부상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 시화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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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사고발생 49분 만인 이날 오전 7시1분 위기관리 비서관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는 등 현 상황과 관련한 2차례 전화보고, 1차례 서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25분쯤 직접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추가 상세보고를 받고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선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하라”며 “현재 의식불명의 인원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선박 및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데 구조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유의하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직 구조되지 않은 실종자들을 거론하며 “안전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므로 아직까지 생존 가능성이 있으니 마지막 한명까지 생존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역은 사고 당시 흐린 날씨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었다. 지금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흐린 날씨와 강풍 등 기상 상황이 사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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