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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석유공사, 울산 앞바다 대륙붕 6-1 남부 가스田 '사업 철수'

이사회서 이곳 개발사업 '경제성 기준 미달' 결론

박동욱 기자 ㅣ sisa510@sisajournal.com | 승인 2017.12.27(Wed) 1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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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천연가스를 매장하고 있는 곳으로 기대를 모았던 울산 앞바다 대륙붕 6-1 남부광구 가스전(田)에 대한 개발사업이 평가 시추 3년여 만에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곳에 대한 가스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한 것으로 12월27일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1년 9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과 대륙붕 6-1 남부광구에 대한 가스 채굴 계약을 맺고 30% 지분으로 지난 2014년 10월부터 이곳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을 중심으로 평가시추를 벌여왔다. 지난 2015년 초에는 두터운 가스층에 대한 분출 생산시험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석유공사는 최근 경제성 평가에서 투자 기준 미달로 판명됨에 따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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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가스분출 생산시험 성공했지만 '결국'


당초 대우인터내셔널은 6-1 남부광구에서 유전 및 가스전이 연결된 다수의 새로운 유망구조를 발견, 석유공사를 참여시켜 3차원 물리탐사 등 평가시추작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 2015년 1월에는 남부광구 내 위치한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에서 상업생산 가능한 가스층의 존재를 최종 확인하고 가스 분출 생산시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평가 시추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목표 지층에서 약 90m이상의 두께의 두꺼운 가스층을 확인했지만, 결국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편 울산 앞바다 6-1해저광구 남부지역 바로 위에는 동해-1 가스전, 포항 앞바다에 6-1 중부와 동부, 그 위에 8광구와 6-1북부 광구가 있다. 

 

동해 1 가스전은 석유공사가 1998년 7월 탐사 시추에성공한 한국 최초의 가스유전으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액화천연가스(액화천연가스(LNG) 기준 500만톤이다. 이 가스전 개발로 한국도 산유국 대열에 오랐다. 채굴량은 하루 1000톤씩 2018년까지 15년간 연간 40만톤이다. 이 가스는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우선 울산시와 영남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하루 1000톤은 전국 LNG 소비량 5만톤의 2%에 해당한다. LNG 외에 휘발유성 원유인 초경질유(컨덴세이트)도 하루 750배럴씩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곳의 채굴량이 2018년 바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주변 대륙붕에 대한 탐사 시추를 확대해 왔다. 포항 앞바다에 있는 6-1 중부와 동부 광구지역은 석유공사가 지분을 모두 갖고 있다. 또 8광구와 6-1북구 광구는 석유공사와 호주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각각 50%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에는 6-1북구 광구에 대해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탐사권 설정을 공모한 바 있다. 이 곳은 경제성 있는 석유 및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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