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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인물-연예] 방탄소년단, K팝의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글로벌 아이돌 입지 굳혀…전 세계를 아우르는 팬덤 ‘아미’와의 소통도 주목

조유빈 기자 ㅣ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7.12.31(Sun) 15:00:00 | 14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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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해외 음악 시장에서 부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상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수상하면서, 글로벌 K팝 스타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도 방탄소년단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발매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DNA》 공연을 선보였다.

 

빌보드 차트 진입의 꿈도 어느새 현실로 이뤄졌다.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 28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에서도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148계단 상승한 50위에 랭크됐으며, 월드앨범 차트 1위, 아티스트100 12위, 인디펜던트 앨범 36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ABC, CBS, NBC 등 미국 3대 전국 방송의 간판 토크쇼에 모두 출연하며 인기를 증명했고, 영국 BBC 라디오1은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K팝을 재조명하는 특별 다큐멘터리도 제작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기록도 화려하다. 《DNA》는 활동 종료 이후에도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10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DNA》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했다.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단일 앨범 ‘밀리언 셀러’로 등극했고, 두 달 만에 가온차트 기준 판매량은 142만 장을 넘어섰다.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인 홍콩 등 3관왕을 차지했고, ‘2017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는 올해의 베스트송을 포함해 톱10, 뮤직비디오상, 핫트렌드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5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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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판 토크쇼·AMA 무대 등 러브콜

 

데뷔 4년 만에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까지의 원동력으로는 실력과 노력, 소통이 꼽힌다. 방탄소년단의 트레이드 마크인 군무 실력은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 1위(5500만 명)인 유튜버 퓨디파이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조명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로 세련된 ‘칼군무’를 꼽았다. 또 멤버 모두 작사·작곡 능력을 갖췄으며, 청춘들이 갖는 보편적인 고민을 가사와 뮤직비디오 스토리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팬클럽 ‘아미’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멤버들은 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국적을 넘나들며 ‘아미’와의 결속을 보여줬다. 이들은 2017년 이뤄낸 이 많은 성과를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자 팬들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한다. 슈가는 지난 12월10일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노력한 만큼의 딱 그날이 온 것 같다. 노력한 만큼 사랑해 주시고, 사랑해 준 만큼 음악으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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