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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승리 장담' 여야 경남도당 위원장의 다른 셈법

민주당 “경남 정치권력 교체”, 한국당 “도민지지 회복”

이상욱 기자 ㅣ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7.12.31(Sun)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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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양당의 도당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 민심에 시금석이 되는 연말 연휴를 맞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똑같이 선거 승리를 표방했지만 의도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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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민주당 위원장 "내년 선거는 현 정부 완성 징검다리"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12월 31일 시사저널과 전화인터뷰에서 “2018년을 경남 정치권력 교체의 첫 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 문재인 정부의 탄생이 국민의 나라로 가는 초석이라면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완성을 이끌 징검다리라는 게 민 위원장의 계산이다.  

 

이어 민 위원장은 “경남도지사 선거 뿐만 아니라 도내 각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도 승리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경남도민들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소통과 상생으로 활기찬 경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앞서 지난 10월 경남도지사 선거 관련 필승 전략을 언급한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물러나게 해주겠다”고 발언했다. 당시 홍 대표가 경남지사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인 부산ㆍ인천ㆍ대구ㆍ울산시장, 경북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당 대표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히자 그는 강하게 맞받아쳤다. 

 

이와 함께 민 위원장은 “무술년 새해에도 민주당은 경남도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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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한국당 위원장 "경남대표 정당으로서 '필사즉생' 각오"


이날 김한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도당 사무실 외벽에 ‘필사즉생’이란 현수막을 걸었다”며 “제1야당이자 경남의 대표정당으로서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도민들의 지지를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전할 것이란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 이미지 쇄신과 잘 사는 경남을 표방하고 있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더 낮은 자세로 임해 경남도민의 지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대정신과 보수 가치에 부합하지 못한 인사는 과감히 배제할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내년엔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C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부산·울산·경남의 각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8%. 자유한국당 27.3%,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4.2%, 정의당 4.6%, 기타정당 2.5%, 없음/잘모름 21.3%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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