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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2터미널 시대…비행 전 체크리스트

터미널 잘 못 찾아갔다면…셔틀버스 이용해야

조문희 기자 ㅣ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8.01.18(Thu) 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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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8일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티켓을 눈여겨봐야 한다. 인천공항에 터미널이 두 개로 늘어나서다.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첫 선을 보인다. 어느 터미널을 이용해야 할 지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비행 전 체크해야 할 것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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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항공사는 1터미널에 있나, 2터미널에 있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이 입주했다. 이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2터미널에서 탑승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나머지 86개 항공사는 기존 1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전자항공권(E-ticket)을 보거나, 각 항공사나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편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항공사가 출발 전 보내는 문자 메시지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2. 2터미널은 어떻게 가야 하나

 

기존 인천공항을 찾던 방법과 같이, 승용차나 공항철도, 공항리무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로 갈 경우 영종대교 쪽에서는 ‘공항입구’ 분기점에서, 인천대교 쪽에서는 ‘공항신도시’ 분기점에서 2터미널 진입도로로 들어서면 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두 방향 모두 11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으로도 2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13일 ‘제2여객터미널역’을 개통해 서울역에서부터 왕복 운영을 시작했다. 요금은 1터미널역에 비해 600원 추가되고 시간은 6분 더 걸린다. 서울역에서 출발할 경우 4950원이 들고 1시간6분 소요된다.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조금 더 빨리 닿을 수 있다. 서울역에서 다른 역에 정차하지 않고 1터미널을 거쳐 2터미널로 가는 직통열차는 요금 9000원, 소요시간은 51분에 이용할 수 있다.

 

공항리무진 등 서울·경기버스 103개 노선은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인천 시내버스의 경우 1터미널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2터미널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3. 터미널을 잘못 갔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1터미널과 2터미널 간 직통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터미널 간 약 15~18분이 소요되며,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제2터미널 3층 중앙 4, 5번 출구 사이에서 탑승할 수 있다.

 

출국 전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 인천공항공사에 문의해 긴급순찰차량을 이용해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이 임박한 승객들을 터미널 간 이동시키기 위한 긴급순찰차량을 상시 배치했다. 1터미널에 4대, 2터미널에 3대가 있다.

 

 

4.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어떻게 자동으로 수하물을 맡겨볼까

 

2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우선3층에 들러야 한다. 탑승권을 발권하고, 짐을 부쳐야 한다. 환전이나 출금, 로밍, 보험 가입 등 용무도 미리 처리해야 한다. 그 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출국장으로 나가면, 탑승권에 적힌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대기하면 된다.

 

2터미널에서는 직원 도움 없이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총 8개의 체크인 카운터 중에서, D와 E 구간에 마련된 ‘자동수하물 위탁 카운터’에서다. 이 구간에는 승객 스스로 항공권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는 ‘셀프 체크인 기기’가 60여대 설치됐다. 기기 앞에서 예약정보와 여권을 확인해 좌석까지 선택하면 탑승권이 출력된다.

 

탑승권과 여권을 갖고 ‘셀프 백드랍’ 구역으로 이동하면, 수하물을 직접 투입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된 수하물 위탁규정을 확인하면 태그가 출력되는데, 이를 짐에 붙이면 된다. 그 뒤 확인증까지 발급받으면 수하물 위탁 단계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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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국이나 입국 절차는 어떻게 바뀌나

 

2터미널에는 출국심사에 사용하는 원형 검색기가 새로 마련됐다. 360도로 이용객들을 스캔하는 기계로, 기존 검색대보다 30초에서 최대 1분까지 시간을 단축시켰다. 

 

출입국 담당 직원과 마주치지 않아도 된다.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설치되면서, 이용객은 그저 지나치기만 하면 심사가 완료된다. 카메라가 얼굴과 전자여권상 사진을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러한 자동 출국심사 덕에 1터미널에 비해 13분가량 시간이 단축됐다. 

 

입국절차도 간편해졌다. 2터미널에선 모바일을 통해 세관 신고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관세청 앱을 설치한 뒤, 입국신고 항목을 체크하고 게이트에 앱을 인식하면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한편 2터미널은 2009년 발주해 9년간 총 4조9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38만8000㎡ 규모로, 연간 1800만 명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2터미널의 수용 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공사 측은 2023년까지 2터미널이 최대 460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공항 전체가 연간 1억 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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