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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찬 LX 부산·울산본부장 "고객중심 경영에 모든 역량 집중"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화합과 청렴에 최선"

부산 = 정하균 기자 ㅣ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1.31(Wed) 1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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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유연하고, 고객중심경영에 앞장서 본부가 이룬 수많은 업적을 디딤돌 삼아 제가 가진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 3년 임기동안 더욱 빛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지사장을 지낸 여원찬(57) 본부장이 지난 1월10일 인사에서 5년 만에 다시 지역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국가 공간정보·지적측량 전문기관인 LX는 1977년 재단법인 대한지적공사로 출범한 뒤 2015년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 우뚝선 공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공간정보 산업 발전과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부임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여원찬 본부장을 1월30일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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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공사 이름이 일반인에게는 아직 생소한데.


"우리 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전문기관이다. 지적측량·공간정보, 그리고 지적재조사·해외사업·​교육·​연구 등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지적측량은 쉽게 말해 땅의 주민등록을 만드는 사업이다. 땅 위에 선이 연결되고 한 구획이 만들어지면서 경계가 생기는데, 지적측량은 그 경계를 명확히 해주는 일로 국민의 토지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국토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공간정보 업무는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로, 2015년 사명 변경 후 더해진 업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차, 드론에 이르기까지 핵심기술로 활용돼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재 종이로 돼 있는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도로 전환해 현장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를 정리하는 한편, 우리 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책사업이며 2030년까지 추진된다."



해외에 추진중인 사업은.


"해외사업은 우리나라의 선진지적제도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그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우루과이 지적 정확도 개선사업'에 이어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전략 수립용역'을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 개척과 개발도상국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부동산 등기 및 지적 현대화 사업'을 민간기업과 추진하고 노천탄광과 농경지를 드론을 활용해 측량하는 사업 등도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 외에도 공간정보와 지적측량 전문교육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과 국내유일의 공간정보연구원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함으로써 국가공간정보산업의 인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성과는 어땠나.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2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매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적측량업무의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 하에 거둔 값진 성과로 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성과로는 공간정보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본부와 지사 간 마케팅 협업을 통해 UAV를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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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확대에 따른 운영 방안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의 30%를 감면한다. 또 정부보조사업 중 곡물건조기나 저온창고 설치, 농촌주택개량 사업의 경우도 같은 감면률을 적용한다. 신청 가능 대상은 상이등급 6급 이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장애인(1~3급)이고, 수수료 감면은 경계복원과 지적현황, 분할측량 등 모든 지적측량 종목에 적용된다. 또한 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외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희망나눔측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한다면.


"지역특화사업인 '공간다듬이' 사업이 있다. 2015년부터 울주군청과의 협업 방식으로 추진돼 온 공간다듬이 사업은 울주군에서 생산·​관리되는 행정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의 위치기반 데이터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공간정보 협업지원 서비스다. 지난해 울주군청은 '공간다듬이 운영'을 주제로 2017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간다듬이 서비스가 지자체의 행정 효율화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본다. 앞으로 우리 본부는 '공간다듬이' 서비스를 타 지자체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는 어떻게 마련하고 있나.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는 현장이라고 본다. 우리 본부 직원 180여 명 중 대다수가 현장직원이다. 이들은 고객의 의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요즘같이 추운 날씨를 온 몸으로 이겨내며 측량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우리 공사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는 대국민서비스 향상 방안과 더불어 직원이 행복한 조직으로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여원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1979년 합천고등학교 졸업, 경남대, 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학사), 한성대, 목포대 대학원 지적 및 토지정책 전공(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대한지적공사에 입사, LX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중부지사장, LX공사 고객지원처장, LX공사 지적사업실장을 역임했다. 2010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군산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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