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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전 창원시장,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여권 경쟁 가열

지난해 7월 ‘공간포럼’ 출범 후 광폭행보…당내 경선 통과 급선무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ㅣ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8.02.06(Tue) 1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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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64) 전 창원시장이 2월6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서 6월 경남도지사 선거 레이스의 파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듯한 도정을 실현하겠다”며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오로지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도지사’,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통합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 전 시장의 출사표에 따라 김경수 의원(김해 을)과 민홍철 의원(김해 갑), 권민호 거제시장 등과 공천권 획득을 위한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다. 공 전 시장은 이미 지난해 7월 외곽 지원조직인 ‘공간포럼’을 출범시키면서 경남도지사 선거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일단 공 전 시장은 본선보다 힘든 당내 경선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급선무다. 다만 경남도지사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창원에서 탄탄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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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조사 지지율 우위…김경수 의원 출마 여부 '관심'

 

최근 지도부가 경남도지사 승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민주당에선 공 전 시장 이외에도 김경수 의원과 민홍철 의원이 꾸준히 거론된다. 입당 파문을 겪은 권민호 거제시장도 지난 1월3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의원도 일찌감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민 의원의 경우 2월말쯤 출마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의원 출마 여부도 관심을 끈다. 후보 선호도 등을 놓고 보면 김 의원이 가장 우위에 있다. 신년 여론조사 결과, 김 의원은 다자구도와 가상 맞대결에서도 야권 후보군을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지사 탈환의 필승 카드로 손꼽히는 김 의원이지만 정작 본인은 출마 권유에 손사래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2일 민주당 창원지역 행사에서 시사저널에 “2월말이면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나”고 말해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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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한홍 의원 출마…김영선·강민국·안홍준 '선거 행보'

 

여권 후보군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달리 오히려 이 지역을 텃밭으로 여겨왔던야권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남도지사 후보 물망에 올랐던 박완수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새 인물론’을 내세운 홍 대표의 경남도지사 선거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남은 한국당이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승리한 곳이다. 보수 진영은 지난 1990년 3당 합당 이후 경남에서 2010년 경남도지사 선거를 제외하고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2010년 당시 당선됐던 김두관 전 지사는 무소속이었다. 

 

한국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한홍 의원은 2월6일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지역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적극적인 구애로 최근 윤 의원이 출마에 유보적인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당에서 현재 경남도지사 선거 행보를 보이는 인물은 김영선 전 의원과 강민국 경남도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공식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경남 전역을 돌며 민생행보를 펼치고 있다. 강 도의원의 움직임도 활발한 편이다. ‘경남도의원 40명 지지’를 이끌어 내며 존재감을 한껏 끌어올렸던 강 도의원도 ‘실용 보수’를 내세우며 정책행보를 펼치고 있다. 원외 인사인 안홍준 전 의원도 2월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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