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달성하고, 윤성빈은 최초 썰매 금메달 딴다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18.02.08 13:57
  • 호수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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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빛낼 국내외 동계올림픽 10대 스타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올해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한다.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린 각국 대표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맘껏 날아오를 꿈을 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만들어질지 기대감이 크다. 시사저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이상화(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빙속 여왕’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가 3연패(連覇)를 달성할 경우 미국의 보니 블레어에 이어 세계에 단 두 명뿐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올림픽 3연패의 영광을 얻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지금껏 동계와 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3연패에 성공한 한국 선수는 사격 권총 50m의 진종오 선수가 유일하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쇼트트랙의 김기훈과 전이경이 2연패를 달성했을 뿐, 3연패는 나오지 않았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상화의 3연패 도전은 쉽지 않다. 고다이라는 최근 각종 대회에서 24연속 우승을 거두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상화는 최근 기록을 끌어올리며 부상 이후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컨디션 조절에 성공하면 고다이라와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상화(여자 스피드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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