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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차형규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돌풍 일어날 것"

[6·13 지방선거 인터뷰] 부산 해운대구청장 선거 출사표 낸 차형규 전 부산시청 사무관

부산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3.19(월)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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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가장 큰 문제는 난개발로 인한 극심한 교통난과 동서지역의 심각한 불균형이다. 이 같은 지역사회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무작정 개발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개선 우선 정책을 펼쳐야 한다."

지난 2월말 부산시청 사무관을 명예퇴임하고 무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낸 차형규(55) 예비후보는 "3월말까지 다른지역 무소속 출마 후보들과 ‘무공천연대’를 출범시켜 깨끗한 선거 캠페인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소속 돌풍을 예고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르고 있는 해운대 선거구에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표밭을 다지고 있는 차 후보를 지난 3월16일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선거 전략을 들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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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경쟁력은.

 

“아직 본선 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야 각 정당 후보가 다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해운대의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청렴과 정직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인이나 이권에 물들지 않은 당당한 소신이다. 해운대에서 태어나 자라고 32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여러 문제들을 듣고, 살피고, 준비해왔다.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자부한다.”    .

 

정당 후보와 경쟁하려면 선거 전략부터 차별화해야 할 듯한데.  

 

“정당 후보는 정당 눈치, 공천 눈치 등 본선 경쟁에 앞서 충성 맹세부터 해야 한다. 깨끗한 정치를 가로막는 정당정치의 폐해다. 이제는 앞만 보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는 당당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이런 이유로 ‘무소속 후보’ 보다는 ‘무공천 후보’란 타이틀을 강조하며 선거에 뛰어 들었다. 친분이 있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해운대 발전방안을 논의 중이다." 

 

'무공천 연대'를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로 돼 있나. 

 

“정당의 후보군들은 자신이 속했던 특정 단체와 유력인사 등을 ‘우군’으로 생각하고 있는 데, 나는 다르다. 오랜 기간 구민 입장에서, 주권자 눈높이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지역을 살펴왔다. 해운대구민 전부가 ‘우군’이다." 

 

해운대 지역 간 빈부격차를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는데 대안은. 

 

“다시 말하지만 해운대 지역의 동서 불균형은 사회문제화 되는 양상에 이르렀다. 이는 보수정당 정치인들이 이런 개발공약을 늘어놓으며 주민들을 현혹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운대 문제의 본질이 숨어 있다고 본다. 낙후된 지역의 주거·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부 바닷가 주변과 마린시티 중심의 개발이 아닌 해운대 전체의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

 

해운대 지역의 가장 큰 과제는 교통문제다.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면.


“해운대는 한 마디로 고층 빌딩과 대형 아파트 단지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여기다 북구 만덕과 센텀을 잇는 대심도가 개통되고 BRT 구간이 연장되면 교통량은 늘지만 도로는 왕복 4차로로 줄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에는 더할 것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이런 사정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통영향평가를 하면 해당 건물과 접한 도로를 넓힐 수는 있지만 2㎞에 달하는 도로 전체 구간을 아우르는 대책은 될 수 없다. 우회도로가 가장 큰 방법이지만 해운대 땅값이 비싸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때문에 해운대 교통의 새 판을 짜야 한다. 해운대는 자가용 비율이 60% 이상이고 해운대로를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이 있으므로 BRT 확장은 포기하고 해운대해수욕장까지 대심도를 연장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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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형규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해운대 반송에서 태어난 차형규 후보는 반송초, 반송중, 부산전자고를 졸업했다. 공직에 근무하면서도 부경대학교 전기공학부 3년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철도청과 부산교통공단, 부산경찰청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청 등 32년간 다양한 공직에서 근무했다. 

 

자원봉사 활동 누적 3143시간도 보유하고 있다. 공무원으로 생활하면서 주말이면 낙동강의 수중청소를 했고, 포항지진 때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복구에 땀을 흘리기도 했다. 현재 (사)부산복지21총봉사회 해운대지회장과 (사)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 이사, (사)해운대장애인협회 자문위원, 창조리더스포럼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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