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고수 비법] 스코어 줄여주는 피치&런
  •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3.29 14:40
  • 호수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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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BOOK IN BOOK] GOLF 레슨 - 피치&런

 

스코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을 잘해야 한다.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사실 파온(par on)을 시키는 그린적중률이 그다지 높지가 않다. 따라서 파온에 실패했을 때 파나 버디 등을 잡아낼 스크램블링이 중요하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안정한 티샷에도 불구하고 스크램블링 85%를 넘기면서 스코어를 잘 관리해 복귀 후 네 번째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따라서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을 잘하면 그만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볼과 그린 사이의 잔디가 길지 않고 평탄하다면 퍼터가 가장 안전한 클럽이다. 거리만 잘 맞추면 어떤 클럽보다도 유용하다.

 

어프로치는 피치샷과 피치 앤드 런, 러닝 어프로치를 익혀두면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퍼팅을 하고,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치핑을 하고, 피칭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하라’는 골프 명언이 있다. 그만큼 피칭이 어렵다는 얘기다. 치핑은 볼을 살짝 띄워서 많이 굴러가게 하는 것이고, 피칭은 볼을 높게 띄워 덜 구르게 하는 샷이다. 

 

김민선 ©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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