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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따오기, 창녕 우포늪서 떼지어 비상한다

창녕군, 따오기 복원사업 10년 만에 자연 방사

경남 창녕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4.14(토) 15: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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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우포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멸종위기종 2급) 야생 방사를 앞두고 있는 경남 창녕군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새끼 따오기가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새끼 따오기는 upo-86(수컷)과 upo-49(암컷) 번식 쌍이 산란한 알에서 부화했다. 따오기 자연방사를 앞두고 따오기 개체 수를 최대한 늘리려던 계획이 성공한 셈이다. 지난 2008년 첫 인공부화되기 시작한 따오기는 현재까지 313개체까지 늘었다. 

 

10년 전부터 진행된 인공부화의 성공적인 증식작업으로, 지난 1979년 1월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야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따오기의 날개짓을 창녕 우포늪 일원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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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말 20마리 가량 '자연 방사'


우포늪 따오기 자연방사는 이르면 4월말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25마리가 자연적응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중 건강한 20마리가 최종 방사될 예정이다. 따오기 자연방사와 관련해 창녕군은 중앙부처와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앞서 창녕군은 자연방사를 앞두고 서식지 확보를 위해 우포늪 주변 국유지 16㏊를 논습지로 만들었다.


앞서 창녕군은 따오기 야생 방사를 앞두고 1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우포늪 일원을 중심으로 조류 활동성이 높은 시간인 일출 시간대에 모니터링을 계속해 왔다. 창녕군은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황새와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큰말똥가리, 참매, 잿빛개구리매, 새매, 재두루미 등을 관찰했다. 

 

올해 들어 우포늪에서 관찰한 조류는 모두 74종 5519개체였다. 특히 3월 초 울산 울주군에서 날개를 다친 재두루미를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해 우포늪에 방사한 개체가 15일 이상 창녕군에서 조성한 서식지에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인공 조성한 논습지 실효성을 검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끌어낸 것이라고 창녕군은 밝혔다.


야생방사 앞둔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희소식’

 

조류 모니터링은 우포늪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 경쟁종과 천적을 확인하고 우포늪에 서식하는 조류 데이터를 확보하는 중요한 조사다. 창녕군은 따오기와 유사한 번식 생태를 가진 왜가리가 목포와 인접한 소나무군락에서 집단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우포늪과 따오기 야생정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두 마리를 데려와 알을 인공 부화기에 넣는 방식으로 증식작업을 진행해 왔다. 2009~2013년에는 매년 2~8마리가 부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4~2016년까지에는 해마다 29~77마리, 지난해에는 142마리를 부화시켰다. 그 결과 10년만에 따오기는 313마리로 늘어났다.

올해는 총 36쌍으로부터 50개체 정도의 증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10% 정도는 자연부화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까지 100% 인공 부화를 했으나, 방사와 사육의 적정 개체수가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 자연방사에 들어가는 만큼 자연부화를 통해 태어나는 따오기가 더 건강하고 자연적응력이 뛰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따오기 자연방사는 복원사업의 진정한 시작이다. 야생 따오기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멋지게 비상하는 것을 전 국민이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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