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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연루 의혹에 경남 선거 소용돌이

한국당 “후보 사퇴 후 조사 받아라” vs 민주 “야당, 무분별한 정치 공세 삼가야”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ㅣ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8.04.16(Mon)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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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여야가 친문(親 문재인 대통령)계 핵심인 김경수 의원의 ‘드루킹’ 연루 의혹과 관련, 날 선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드루킹은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댓글 조작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아무개(48)씨의 필명이다. 김씨는 친 노무현, 친 문재인 성향의 정치 논객으로, 온라인에서는 본명을 드러내지 않고 필명을 사용했다. 

 

2005년부터 운영한 '드루킹'의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수 98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민주당 당원인 김씨가 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의원과 자주 연락하던 사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댓글 조작’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김 의원이 경남지사 후보와 국회의원까지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세를 취한 반면 민주당은 유력 후보에 대해 무분별한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역공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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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도당 "댓글 여론조작 연루 의혹 자체가 후보 자격 상실"​


우선 한국당 경남도당은 4월16일 민주당 당원의 댓글 여론조작 범죄에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이 배후로 의심되고 있어 충격을 준다며 맹공을 이어갔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서면 논평에서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실 자체가 이미 (김 의원의) 경남지사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경남도민들에게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출마선언이 아니라 진심어린 해명과 사죄, 경남지사 불출마 선언이다”며 “김 의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이번 사건은 정권 핵심 인사가 연루된 상황”이라며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선 특검과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경남도당은 한국당의 공세를 ‘무부별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면서 “낡은 정치로 선거를 축제가 아닌 진흙탕으로 만들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경남도당 "검증 없이 비난부터 하는 야당 현실 개탄"​

 

민주당 경남도당은 “사건의 사실 여부는 고사하고 당사자에게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나온 기사에 대해 아무런 검증조차 하지 않고 비난부터 하고 보는 게 현재 우리나라 야당의 현실이라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특히 “공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로서 첫걸음을 내딛으려는 찰나에 후보 당사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와 그에 동조한 타 정당의 비난은 그 존재 가치를 의심하게 만든다”며 “각성하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의원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이틀 늦게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초 4월 17일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후문 광장에서 출마선언을 예정했으나, ‘드루킹’ 논란이 불거지면서 며칠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4월 16일 김 씨의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김 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과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 공범, 여죄 등을 캐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4월 17일 인터넷 여론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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