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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강(3) 춘곤증의 특효약 ‘생활 규칙성’

[노진섭의 the건강] 급격한 체중 감소나 고열 동반되는 피로라면 병원 찾아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4.18(Wed)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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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철 건강’ 세 번째 시간으로 춘곤증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에 따르면, 춘곤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는 사람은 85%에 이릅니다. 봄철에 10명 중 한두 명을 빼곤 모두가 춘곤증을 느낀다는 겁니다. 춘곤증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커피·흡연·간식 등 각성효과에 의존한다는 사람이 42.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방법과 정반대입니다.

 

춘곤증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집니다. 일부는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춘곤증을 포함한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개인 생활습관입니다. 불규칙한 식사시간, 자주 먹는 인스턴트 식품, 폭식, 과로와 충분치 못한 휴식, 운동 부족,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불안·우울·​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신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봄이 되면 새 친구, 새로운 직원 등을 맞이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것이 불안·​우울·​스트레스 등을 유발해 피로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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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춘곤증이 있다면 자신의 생활패턴을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무리했다고 생각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피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수면을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업무와 수면이 규칙적이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춘곤증의 특효약인 셈입니다. 규칙성을 위해 몇 가지만 신경을 쓰면 됩니다. 우선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운동도 좋은 방법입니다. 10~30분 팔을 힘차게 흔들며 빨리 걷기를 하루에 2~3번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신선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도 좋습니다. 업무가 과중할 때는 일의 중요도를 따져서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포기하거나 미루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피로가 계속된다면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치료해야 할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열이 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상은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 말씀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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