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선을 넘어 생각한다》 外
  •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4.20 15:07
  • 호수 148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암호화폐 혁명, 이더리움 블록체인》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선을 넘어 생각한다

박한식·강국진 지음│부키 펴냄│320쪽│1만6800원

 

한반도 비핵화는 실현 가능한가? 북한의 인권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 김정은과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중국과 북한은 서로 어떤 계산을 하고 있는가? 통일을 해야 하는가? 아니, 통일 자체가 가능하기는 한가? 세계적인 평화학자이자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의 방북을 중재했던 북한 전문가 박한식이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들에 답한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페터 볼레벤 지음│더숲 펴냄│332쪽│1만6000원

 

독일에서 엄청난 인기를 가진 숲 해설가이자 생태작가인 저자가 30년 넘게 숲을 관리해 오면서 만난 경이로운 과학적 발견들을 담았다. 숲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탐구하고 그 네트워크를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낭만적 존재로서의 숲이 아닌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살아 있는 숲의 진짜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암호화폐 혁명, 이더리움 블록체인   

최윤일 지음│라꽁떼 펴냄│320쪽│1만6000원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자 암호학·보안 전문가인 저자가 암호화폐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들려준다. ‘진짜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정부도 제대로 된 암호화폐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암호학과 보안 기술을 연구해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경험까지 보태 복잡할 것 같은 이야기를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풀었다.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이상빈·손수민 지음│웨일북 펴냄│328쪽│1만5000원

 

서울에서 처음의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막 서울에 올라와 회사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 자취를 시작한 취업준비생, 고양이와 사는 직장인 등 작가는 담담하게 인물의 일상을 쓰고 그려낸다. 서울 곳곳을 담은 그림과 함께 가끔 서럽지만 사랑스럽고 어색하지만 설레는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