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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변호사 이모저모…최연소는 현대차 소속 28세 女

변호사 600여 명…임원은 60명, 그 중 여성은 단 2명

공성윤 기자 ㅣ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8.04.25(Wed) 11:00:00 | 14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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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은 10대 그룹 상장사에 몸담고 있는 변호사 전수(全數)조사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각 기업의 지난해 12월 사업보고서와, 올 4월 첫째 주 온라인 한국법조인대관을 참고했다. 또 10대 그룹 전체에 자료를 요청했다. (시사저널 1488호 ‘社內변호사 위에 前官, 전관 위에 재벌총수’ 기사 참조) 우선 변호사 총수는 대략 620~63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무급 이상 임원은 60명으로 조사됐다.

 

또 이 중 여성 임원은 단 두 명에 불과했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전무)과 이설아 롯데쇼핑 준법지원부문장(상무보)이다. 검사 출신인 김 전무는 롯데에서 준법체제 도입과 실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보는 연수원을 마친 뒤 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그는 올해 41세로, 남녀 통틀어 최연소 임원이다.

 

변호사 자격을 가진 임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이다. 그 수는 약 270명이다. 그 외에 △LG그룹 90여 명 △SK그룹 70여 명 △한화그룹 45명 △포스코그룹 21명 △현대중공업그룹 18명 △신세계그룹 8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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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상장사·비상장사를 모두 포함해 변호사 50~60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GS그룹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없었다. 각사의 관계자가 “개인정보라 알려주기 힘들다”거나 “정보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다만 기자가 확인한 현대차그룹과 GS그룹의 변호사 임직원 총수는 각각 37명, 12명이다.

 

가장 젊은 사내변호사는 누굴까. 개인정보를 파악한 변호사 386명을 기준으로 하면, 현대차에 근무하는 28세 정아무개씨가 최연소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곧바로 현대차 법무팀에 들어갔다. 최고령자는 민형기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장(미등기임원)이다. 헌법재판관을 지낸 그는 지난해 롯데에 합류했다. 올해 나이는 70세다. 학사 학위를 딴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126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고려대 71명, 연세대 6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가 확인된 386명 중 이른바 ‘SKY’ 출신이 67.8%를 차지했다.

 

한편 연수원이나 로스쿨을 마치고 바로 기업으로 간 변호사는 약 230명으로 조사됐다. 언론 출신의 사내변호사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지낸 삼성전자 소속 정아무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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