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제약사들, 황사·미세먼지 마케팅에 열중

여전한 봄의 불청객, 황사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4.26(Thu) 14:00:00 | 1488호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자 제약사들은 의료 전문성을 결합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예컨대 동국제약은 보건용 마스크에 4중 필터를 적용해 여과 효율을 높였다. 기부 마케팅으로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도 한다. 유한킴벌리는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 3만 개를 기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미세먼지 걱정 아웃 캠페인)는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9%20%uC2DC%uC0AC%uC800%uB110%20%uBC15%uC815%uD6C8


 

의사들이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라고 강조하는 것은 비타민 섭취를 늘려 체내 면역력을 유지하라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특히 비타민B군은 미세먼지가 심장에 주는 악영향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환경보건학과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2시간 노출되면 심장박동과 백혈구 수치에 좋지 않은 영향이 생기지만, 4주일 동안 비타민B군을 섭취하면 그 악영향을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타민B군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영양제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유한양행은 기존 영양제에 비타민B군을 함유한 제품(삐콤씨 액티브)을 내놨다.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건강에 이로운 균)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그러자 종근당은 유산균 19종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프리락토)을 내놨다.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체내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스모그가 발생하면 안구건조증 환자가 40% 증가한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대만의 대규모 연구에서도 황사 발생 시기에 결막염 빈도가 미취학 아동에서 1.48%, 취학 아동에서 9.4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더라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을 비비면 마찰력 때문에 눈 각막과 결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세균이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눈을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아제약은 세정액에 눈을 대고 깜박거리면 눈의 이물질을 빼낼 수 있는 제품(아이봉)을 선보였다. 눈이 건조한 탓에 인공눈물을 찾는 사람도 많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는 인공눈물 점안액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보령제약은 각막을 보호하고 눈 가려움 등을 억제하는 안약(뉴브이로토EX)과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 제품(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i)을 선보였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사회 > Health > LIFE 2018.12.13 Thu
[플라스틱 지구⑤] “플라스틱 대체품, 금속·목재 부적합”
사회 > 지역 > 호남 2018.12.13 Thu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Health > LIFE 2018.12.13 Thu
목 뻐근하고 오래 걷기 힘들면 목뼈 이상 신호
경제 > 연재 > 주택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 2018.12.13 Thu
북유럽 국가들은 정말 다 내 집이 있을까?
경제 > 연재 > 이형석의 미러링과 모델링 2018.12.13 Thu
찾아가는 서비스, 컨시어지 경제
사회 > 연재 > 똑똑, 대사관 2018.12.13 Thu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사회 2018.12.13 Thu
[우리는 행복합니까③] 그래도, 행복은 있다
사회 > 지역 > 충청 2018.12.13 Thu
“청년이 살아야 도시재생 활성화 가능”
사회 2018.12.13 Thu
카풀앱 숨죽이고 있지만 “택시도 그 편리함 인정한다”
LIFE > Health 2018.12.13 목
35세 이상 여성들 중 절반이 생기는 ‘자궁근종’
경제 2018.12.12 수
[단독] 세종공업 오너 일가 골프장에서 파열음 나오는 까닭
LIFE > Health 2018.12.12 수
멀고 먼 암 정복의 길…‘면역항암제’도 아직은...
사회 2018.12.12 수
“도시재생 사업, 긴 안목을 갖고 입체적으로 이뤄야”
갤러리 > 한반도 > 포토뉴스 2018.12.12 수
[포토] 남북, 시범철수 11개 GP 상호검증…‘정전협정 후 처음’
사회 2018.12.12 수
[우리는 행복합니까②] 불행의 조건 ‘소확행·미세먼지·취업난’
경제 2018.12.12 수
“나는 이런 프랜차이즈 CEO가 좋다”
LIFE > Health 2018.12.12 수
7시간 이상 자면 심장병·뇌졸중 발생 위험 높아진다
경제 2018.12.12 수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피해자 보상, 출구가 보인다
국제 > LIFE > Culture 2018.12.12 수
日, 남성끼리 연애 그린 지상파 드라마 인기
국제 2018.12.12 수
TIME ‘올해의 인물’에 ‘진실수호 언론인들’ 선정
정치 2018.12.12 수
한국당, ‘나경원 카드’로 계파 화합 이룰 수 있을까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