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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집단 패혈증' 원인은 오염된 프로포폴

환자·주사제 등에서 동일한 균 검출…추가 이상 증상자는 없어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5.17(Thu)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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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 서울 강남구 소재 M피부과에서 집단 발병한 패혈증의 원인은 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제의 오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피부과에서 당일 시술을 받은 후 발열·어지러움·혈압 저하 등 패혈증 증상을 보인 환자는 20명으로, 시술 전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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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은 환자와 프로포폴 주사제 등에서 동일한 균(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을 검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16일 이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과 프로포폴, 프로포폴 투여에 사용된 주삿바늘에서 같은 유전자형의 균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프로포폴 등 환경 검체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균이 검출된 것에 미뤄 같은 감염원에 의한 집단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균은 토양·물·음식·농작물 등을 통해 면역이 약한 사람이나 신생아에게 주로 감염된다. 패혈증을 보인 환자 중 입원환자는 6명(일반병실 5, 중환자실 1)이며, 나머지 14명은 퇴원했다. 

 

추가 이상증상자 확인을 위해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5월1∼7일 해당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 160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관찰하고 있으나 아직 추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와 약품, 환경 검체에 대한 미생물 검사와 의무기록 확인 등 종합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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