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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민심 내편’…오거돈-서병수, 지지선언 ‘기세 싸움’

첫 방송토론서 吳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vs 서병수·이성권·박주미 “현실성 없어”

부산 = 박동욱 기자 ㅣ sisa510@sisajournal.com | 승인 2018.05.17(Thu) 1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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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의 '세 불리기' 싸움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과 별도로 조금이라도 기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단체들로부터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여론조사의 우위를 바탕으로 행정위원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특위 등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통한 외연 확대에 노력하는 반면, 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직능단체 등 각종 사회단체의 지지선언을 통해 바닥 민심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들 두 후보의 세 불리기 경쟁과 달리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와 정의당 박주미 후보, 무소속 이종혁 후보는 선거일까지 완주를 공언하며 저마다 표밭을 다지는 데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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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캠프, '정책 특위' 외연 확대 vs 徐 캠프​, 사회단체 잇단 지지

 

민주당 오거돈 후보 캠프는 5월17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부산시 전직 공직자 200여명으로 구성된 행정위원회를 발족하고 ‘오거돈 후보 지지 및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허남식 전 시장 시절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정무특보 등을 역임한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영입했다.  

 

오 캠프는 18일에는 부산영화특별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영화계 인사들을 다수 영입하는 한편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의 지지선언 행사를 갖는다. 이날 출범하는 부산영화특위 위원장에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는다.

 

이에 반해 5월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병수 후보의 캠프는 이튿날 부산여성직능단체지도자들의 지지선언을 듣고 반색했다. 최명희 한국 휘트니스협회장과 이옥희 부산시 평생교육원장 등은 이날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모든 여성 제반 분야를 여성 부시장에게 맡기겠다는 서 후보의 생각은 그 누구보다 민주적이고 친여성적"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장삼진 부산지부장 등 700여 명도 서 후보의 재임 기간 장기요양 정책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며 지지선언을 했다.

 

 

첫 TV토론회서 '가덕도신공항' 격론…吳 "재추진"에 다른 후보들 집중포화

 

한편 17일 KNN-국제신문 주최로 열린 '부산시장 입후보 예정자 초청토론회'에서 오 후보의 제1공약인 '가덕도신공항'을 두고 서병수·이성권·박주미 후보가 "현실성이 없다"며 오 후보를 향해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이날 부산시장 후보들의 첫 방송토론회에서 오 후보는 "김해신공항 확장은 장애물과 소음문제로 건설이 불가능한데도 정치적으로 결정됐다"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덕도신공항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현실가능성 없는 가덕도 신공항을 이 시점에서 제기해서 또다시 영남 5개 시도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 부산이 영남권 5개 시도의 허브도시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해신공항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성권 바른미래당 후보와 박주미 정의당 후보 역시 신공항에 관해서는 서병수 후보와 견해를 같이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검토가 완료됐고, 오는 8월에는 기본계획이 완료된다"(이성권 후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다시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깨는 무책임한 주장"(박주미 후보)라고 오 후보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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