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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수분 배출 많은 여름철 ‘요로결석’ 주의보

소변 농축돼 7~9월 결석 발생 최대···물 늘리고, 단백질·설탕·소금 줄여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6.20(Wed) 17: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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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요로결석을 조심해야 한다. 비교적 젊은 층(30~50대)에 잘 발생하는 이 질환은 더위로 땀을 흘려 수분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온이 높은 7~9월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았고, 8월 4만3837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태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결석은 기온에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며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에 결석 알갱이가 잘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의 흔한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이외에도 오심·구토·혈뇨·빈뇨·잔뇨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배가 불편하다는 느낌만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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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수신증(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증상)이나 요폐(오줌이 배출되지 못하고 방광에 고여있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소변이 정체되면 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진행한다. 또 결석을 오래 방치하면 신장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감소하는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결석의 크기·위치·개수·기저질환·혈액검사·소변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법을 찾는다. 치료법으로는 기대요법(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다리며 약물치료), 체외충격파쇄석술, 일반 수술 등이 있다.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방광이나 요관에 내시경을 넣어 레이저로 결석을 가루로 만들어 제거하는 방법(요관경하 결석제거술)도 있다. 

 

요로결석은 한 번 생기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로결석을 한번 경험했다면 평소 식습관과 운동으로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단백질·설탕·소금의 과다한 섭취는 결석의 위험성을 높인다. 비만도 결석의 원인인데, 결석의 원인이 되는 성분(요산·옥살산·나트륨·인산)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결석의 주된 성분이 칼슘이라는 점 때문에 무작정 칼슘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결석 위험성이 증가한다. 최태수 교수는 “가장 손쉬운 예방법은 충분한 수분섭취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량이 많아지면 소변 결정이 희석되는 효과가 있고, 결정이 뭉쳐져 결석이 만들어지기 전 배출이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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