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길
김영수 지음│창해 펴냄│244쪽│1만3500원
한국의 사마천을 자처하며, 오십여 차례 이상 사마천 관련 유적을 답사하고, 《사기》 완역 작업을 하고 있는 김영수 작가가 사마천의 문장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글을 뽑아 묶은 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 나를 드러내는 것, 행동하는 것 등으로 구분된 책 속에는 사마천 정신의 진수가 담긴 문장들이 가득하다.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토마스 에릭손 지음│북로그컴퍼니 펴냄 | 340쪽│1만5800원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어내는 능력,
특히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은 현대인이 가장 갖춰야 할 부분이다.
인구 1000만 명의 스웨덴에서 75만 부나 팔린 인간관계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생생한 예시와 유머러스한 전개가 독자들을 책에 빠져들게 한다.
분노와 용서
마사 C. 누스바움 지음│뿌리와 이파리 펴냄 | 584쪽│2만8000원
짧게는 세월호 사태부터 촛불정국까지, 길게는 한국전쟁, 일본 제국주의 등 한국에 쌓인 분노의 인자는 무한하다. 그런데 분노가 팽배한 사회의 종말은 뻔하다. 결국 용서를 만나야 한다. 2014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진행된 ‘존 로크 강좌’의 강의록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사회심리학자, 철학자들의 논의를 참조하면서 분노와 용서를 만나게 한다.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
고매력 지음│지식인하우스 펴냄 | 264쪽│1만3500원
일에 지치고, 공부는 힘든 순간이 바로 내가 무너질 때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을 때. 실연당했을 때 필요한 것이 있다. 직설적인 화법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거침없는 방식으로 젊은이들에게 답을 던져주는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