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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선미가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하다

[유재욱의 생활건강] 건강한 다리가 아름답다(3)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7.15(Sun) 08:34:59 | 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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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예쁜 사람을 각선미(脚線美)가 좋다고 말한다. 다리의 라인이 아름답다는 의미다. 각선미가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하다. 각선미의 핵심 역시 균형이기 때문이다. 다리가 곧게 뻗어 있지 않고 휘어 있다면 관절염의 위험성이 커진다. 평소 걸을 때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종아리 모양이 비대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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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 다리 

 

두 발을 붙이고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떨어진 것을 ‘휜 다리’ 또는 ‘오다리’라고 부른다. 휜 다리는 미용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간과할 일은 아니다. 휜 다리가 얼마나 심한지 보기 위해서는 벌어진 무릎 사이의 거리를 재기도 하지만, 무릎뼈(슬개골)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정상적으로는 정면을 바라봐야 하는 무릎뼈가 얼마나 안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심한 정도가 다르다. 

 

휜 다리의 대부분은 평발 때문이다. 평발은 발의 내측 아치가 무너지면서 안쪽으로 휘어진 발을 말한다. 문제는 발이 안쪽으로 무너질 때 발목에는 내회전(內回轉)하는 힘이 실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래 걸으면 발목이 안쪽으로 돌아가고,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고, 고관절도 돌아가서 휜 다리를 유발한다. 

 

 

종아리 모양의 비대칭

 

종아리의 모양은 윗부분이 가늘게 대칭적으로 보이고, 발목은 아킬레스건이 가늘게 직선으로 뻗어서 아킬레스건 길이가 7cm 이상 보일 때 아름다운 종아리라고 부른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의 종아리를 살펴보면 외측이 불뚝하고 내측이 오목한 ‘오이’ 모양이다.

 

그 이유도 평발 때문이다. 평발로 인해 발목이 내회전을 하면 발을 디딜 때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바깥쪽 종아리 근육이 수축한다. 오랫동안 평발로 걸으면 바깥 종아리가 발달해 튀어나오게 된다.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지면 몸에서는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발목을 두껍게 만든다. 안정성이 떨어질수록 관절의 크기는 커진다. 

 

이런 사람들은 신발을 고를 때 신발의 안쪽 면이 견고하고, 안쪽 아치를 잘 받쳐줘서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신발은 모양이 변형되면 빨리 새 신발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구두는 뒤축이 닳았으면 그때그때 갈아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신발을 여러 개 준비해 매일매일 바꿔 신고, 가능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 신는 것이 발 건강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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