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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실버카페, 고령화지역 노인들 ‘사랑방’ 기대”

밀양시 실버카페 ‘Cafe MY89’ 개소…노인 일자리창출‧정보교류 ‘작은 공간’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7.26(Thu)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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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커피향을 마시며 마을의 발전을 설계하세요.” 경남 밀양시에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통 장소가 될 실버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구 11만 명을 조금 넘어선 농촌이면서 초고령 지역으로 분류되는 밀양시의 노령계층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7월 25일 상남면 농업기술센터 별관 1층에 밀양시 제1호로 문을 연 실버카페 ‘Cafe MY89’가 그곳이다. ‘Cafe MY89’는 경남도와 밀양시의 지원으로 지역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개점됐다. 밀양시니어클럽(관장 김철오)이 운영한다.

이 곳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머신으로 양질의 커피를 만들어내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실버카페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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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경제적 자립‧주민들 소통의 장소로 기대

실버카페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부담없이 찾아 커피와 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밀양시는 전망하고 있다.

‘Cafe MY89’는 상남면 농업기술센터 별관 1층 소회의실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만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2인 1조 교대로 근무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밀양시니어클럽 김철오 관장은 “실버카페가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밀양시니어클럽이 노인복지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김진출 행정국장은 “‘Cafe MY89’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밀양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60세 이상 어르신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실버 카페처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2017년 12월 1일 밀양시로부터 지정받아 노인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양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시설(풋살장)에서 녹지관리 및 환경정화 활동 등 6개 사업단에 4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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