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외산 물건 직접 산다”…해외직구 상승세 지속
  • 대전 =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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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36% 증가…중국발 전자제품 성장세 심상치 않아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해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사는 방식인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의 증가세가 무섭다.

 

24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1494만 건으로 13억2000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동기 1096만 건, 9억7000만 달러와 비교해 건수로는 36%, 금액 기준으로 35%나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앞으로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가 남아 있어 하반기 직구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상반기 전체 수입액(2650억불)은 지난해(2342억불)에 비해 13% 증가에 머무른 것에 비하면 해외직구 성장세가 더욱 크게 와 닿는다.

 

해외 세일 직구 물품 통관으로 분주한 특송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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