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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어린이보다 어른 비만과 더 밀접

국내외 연구결과 26편 분석…어린이는 패스트푸드 열량을 성장 에너지로 활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9(Wed)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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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찔까 봐 아이들에게 권하지 않았던 패스트푸드. 앞으로는 어른이 더 피해야 할 것 같다. 패스트푸드와 비만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보니 패스트푸드는 어린이보다 어른의 비만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패스트푸드와 비만 관계를 밝힌 국내외 연구 결과 26편을 분석했다. 26편 중 14편은 성인을, 13편은 어린이·청소년을, 1편은 모두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다. 

 

pixabay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 14편 중 12편에서 패스트푸드 섭취가 비만·과체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편에서는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성인의 비만율이 오히려 낮아졌거나, 패스트푸드 섭취와 비만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13편) 중에선 7편이 패스트푸드를 즐길수록 비만율이 높아졌다. 2편에선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어린이의 비만율이 더 낮았고, 나머지 6편에선 어린이의 패스트푸드 섭취와 비만이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성인 대상 연구에선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대부분 비만을 유발한 것과는 달리 어린이·청소년 대상 연구에선 비교적 많은 연구에서 연관성이 없거나 음(陰)의 관계(비만 억제)를 보였다”며 “이와 관련해 대부분 연구논문에서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몇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그 가설 중 하나는 어린이·청소년 시기엔 성장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과다한 열량을 충분히 소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청소년기의 패스트푸드 섭취 습관이 지속되면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비만 위험성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왜냐하면,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어린이·청소년은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는 아이들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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