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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거제 실업률 7.0%…시·군 역대 최고 경신

경남도, 10월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창원시, 3조2790억원 추경 편성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ㅣ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9(Wed)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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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조선업 구조조정의 직격탄 때문이다. 8월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 지난 4월 거제의 실업률은 7.0%로 현재 기준의 시군별 실업률 통계가 집계된 2013년 이래 가장 높았다. 

 

또 거제의 실업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4.1%포인트나 급격하게 상승했다. 거제 경제를 견인하던 조선 업종이 불황을 겪으면서 거제 지역의 일자리 사정이 악화됐다. 거제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2.9% 수준이던 거제의 실업률은 하반기 6.6%를 기록한 데 이어 반년 만에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반면 거제의 고용률은 62.0%로 조사됐다. 시지역 평균 고용률인 63.7%보다 1.7%포인트 낮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거제 지역은 고용쇼크를 겪고 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거제는 조선업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으로 보인다"며 "대우조선해양과 그 협력업체들,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들의 인원 감축에 따라 실업률은 상승하고 고용률은 하락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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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수수 혐의 진주시청 공무원 ‘집행유예’

 

아파트 건축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시행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남 진주시청 공무원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단독(심재현 부장판사)은 8월2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49)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벌금 3090만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로 받은 1540만원에 대해 추징명령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A씨가 시행사로부터 제공 받은 현금과 아파트 빨래건조대, 실내 인테리어 등을 뇌물로 보고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A씨가 인허가 대가로 시공업체로부터 아파트 4채에 대한 특혜 분양을 받았다는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은 A씨가 2015년 3월경 주택업무 부서 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아파트 건축 관련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시공업체로부터 아파트 4채에 대한 특혜 분양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 

 

 

◇ 창원시, 3조2790억원 규모 추경 편성 

 

경남 창원시는 3조279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조업 불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기존 예산 2조8760억원 보다 4030억원(일반회계 2909억원, 특별회계 1121억원)이 증액됐다. 

 

창원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자금 조성에 20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소상공인 융자지원 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46억원을 편성했다. 또 청년채용 지원 등 일자리 사업에 65억원을 편성했고,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115억원을 반영했다. 

 

허성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에도 705억원을 반영했다.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비용 280억원, 제2안민터널 조기 개통을 위한 전체 보상비 162억원, 지개~남산 간 민간투자사업 보상비 150억원,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보상비 5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미세먼지 저감 클린시스템 구축, 민주성지 정체성 회복 등 새로운 공약사업의 착수를 위한 연구 용역비도 편성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파트타임거래소 운영 등 소시민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비용도 포함됐다. 

 

창원시가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물론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 등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10월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경남도는 10월2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남은 전통적으로 기계·조선·​자동차 부품 산업을 통해 성장을 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주력산업의 급격한 침체를 겪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는 기업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기업 신청은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공식홈페이지(http://gnia.co.kr)를 통해 사전등록 가능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경남 신경제지도를 소개하며 투자의 최적지인 경남의 투자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망기업과 투자협약서(MOU)도 체결한다. 경남도는 투자 상담 부스 23개를 설치해 투자 상담에 나선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과 다양한 투자프로젝트를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다”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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