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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민심’ 벌써 잊은 충청권 민주당 기초의원들

구설 오른 공주시·대전 중구·서구 의원들 어쩌나

대전 = 이기출 기자 ㅣ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18.09.06(Thu)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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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기초의원들이 여러가지 구설에 올랐다. 벌써 광화문 촛불 민심을 잊은 것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구설에 오른 이들의 행태도 가지가지다.

 

공주시의회 박석순 의원(민주당·비례)은 자신의 명함 뒷면에 남편 카센터를 기재했다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특히 뒷면 카센터 명함에는 남편 ‘계좌번호’까지 적혀있어 의원 직위를 이용해 남편 영업장을 노골적으로 홍보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덕성은 물론 의원 자질까지도 문제가 있다는 호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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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김영미(변동·가정동·괴정동·내동) 의원은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다. 식당에서 선결제 형식으로 결제한 뒤 가족과 함께 식사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이 쏠렸다. 업무추진비를 눈 먼 돈으로 여기고 국민의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비판이다. 

 

그런가하면 대전 중구의회는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간 갈등으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한달간 파행을 했다. 그런데도 300여 만 원에 달하는 의정비를 받아챙겨 이를 반납하라는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대전 중구청앞 도로변에는 의정비 반납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한동안 게시되기도 했다. 

 

이같이 그릇된 행태에 대해 시민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음에도 최근 대전 중구의회 A의원이 동료 여성의원과 과도한 스킨십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이 스스로 적폐를 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의원은 8월29일 한 음식점에서 9월3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를 앞두고 집행부와 의회 의원간 상견례 차원의 만찬에 참석했다. 이자리에는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한 10여 명과 서명석 의장과 의원, 의사국 직원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날 술에 취한 더불어민주당 A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다. "친근감의 표시였다. 과도한 스킨십으로 오해 받을 수 있었다" 등등 견해가 엇갈리지만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다는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이다. 

 

정의당 대전시당 중구위원회는 5일 “명백한 성추행이며, 의원으로서 기본자세를 망각한 일탈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중구 구민의 공분을 사는 행동에 대해 조용히 덮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미투운동을 비롯 여성인권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집권당으로써 귀를 기울여할 책임이 있다. 당 차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7대 의회에서 남성 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음란물을 보내 물의를 빚은 사건이 있었던데 이어 이번 8대 의회에서는 음주추태 사건까지 벌어졌다”면서 “대전 중구의회는 개인적 일탈로 마무리하기 보다, 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 등을 통해 일신하는 모습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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