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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브리핑] 전남 영암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착공

'과잉 공급 우려' 전남도, 파종기 앞둔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절

전남 = 정성환 기자 ㅣ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8.09.13(Thu)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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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2일 영암 금정면 소재 영암풍력발전소에서 국내 최대 규모(100㎿)인 영암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사장, 서기섭 대명GEC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시행사인 대명GEC는 현재 가동 중인 40MW(2㎿×20기) 영암풍력발전소 350만4705㎡ 부지에 민간자본 1500억 원을 투자해 100MW급 태양광발전소를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100MW는 연간 4인가족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 추진을 위해 대명GEC는 지난해 7월 산업부로부터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발전소 입지 및 제반 환경영향평가 등을 수립해 이번 달에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한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업종 사업체와 170억 원 규모의 태양광 기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소가 들어서는 영암 금정면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설비(1㎿)를 설치해 무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운영되면 주민들에게 연간 2억 원, 20년 동안 40억 원의 수익이 생길 전망이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은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가 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연계되도록 유도하고, 특히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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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파종기 앞둔 양파·마늘 재배면적 조절

 

전남도는 파종기를 앞둔 농가에 마늘·양파 과잉재배를 하지 않도록 지도에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년산 전국 마늘·양파 재배 의향 면적 조사 결과, 마늘은 평년보다 10∼12%, 양파는 7∼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늘·양파 주산지인 전남·제주의 재배면적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주산지 외 충청·영남·강원 등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 생산량이 많지 않더라도 소비량이 늘지 않으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에도 양파 가격이 하락하자 49억원을 들여 조생종·중만생종 양파 면적 237㏊를 사전에 조절하고 농협을 통해 비계약 물량 2만 톤을 수매하기도 했다.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9230㏊, 마늘 6346㏊에 달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 농업과장은 “관측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늘, 양파 적정 재배를 유도하고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조금만 과잉되면 가격이 폭락한다는 것을 유념해 재배면적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 100개 지구에 1375억 투입해 농촌 삶 개선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의 내년 공모에서 100개 지구, 137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올해 대비 22개 지구, 사업비는 10억원 늘었다.

 

유형별로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2개 지구 300억원, 기초생활거점 16개 지구 640억원, 마을 만들기 66개 지구 360억원, 시군 역량 강화 14개 지구 25억원,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2개 지구 50억원 등이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중심지 기능을 확대하고 읍면 소재지, 배후마을을 통합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는 행정리 단위 1개 마을을 대상으로 문화·복지시설 확대, 경관개선, 소득증대 등을 시도한다.

 

시군 역량 강화사업은 주민교육이나 컨설팅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농촌형 공공 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강진, 영광에서 2019년 전국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김종기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과 사업 특성에 맞게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농촌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켜 주민 삶이 바뀌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축사, 민가와 500m 이상 떨어져야” 담양군 조례 개정 추진

 

담양군은 축사 악취 민원 등을 해소하고자 축사 시설과 민가와의 거리를 기존보다 더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달 10일부터 열흘간 주민 4434명과 축산인 630명을 대상으로 주요 가축의 사육 제한 거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담양군 가축사육의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가축 종류, 규모에 따라 축사를 민가와 100∼200m 떨어진 곳에 짓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의 설문 참여율은 68%(3093명)로, 응답자 과반수가 가축사육 제한 거리를 민가로부터 500m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소(젖소) 500∼600m(1577명·51%), 돼지 1천m(1759명·57%), 염소 500m와 700m(1940명·63%), 말·닭·오리 등 기타 가축(500∼600m(1904명·62%) 등 가축사육 제한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축산인들의 참여율은 618명(97.9%)으로, 소(젖소) 100∼200m(460명·74%), 돼지 500m와 1000m(380명·61%), 염소 200m와 500m(367명·59%), 말·닭·오리 등 기타 가축 100∼200m(334명·54%) 등으로 응답했다. 

 

기존 조례의 제한 거리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뒀으나 돼지 등 일부 가축은 제한 거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담양군은 설문조사 결과 등을 검토해 올해 안에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장성군 곤충산업화 나섰다…메뚜기 체험행사 개발 착수

 

장성군이 메뚜기를 정서 곤충으로 활용하는 체험행사 개발에 나섰다. 장성군은 곤충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작목으로 떠오르는 곤충의 대중화를 위해 메뚜기 체험행사 용역개발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메뚜기를 학교 교육, 치유농업 분야에서 정서 곤충으로 활용하는 체험 상품을 올해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연구팀이 2014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완곤충 기르기와 관련 도구를 이용한 심리 치유는 인간의 자아 존중과 삶의 질 향상,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활용해 정서를 안정시키는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곤충산업 전반이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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