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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브리핑] ‘영암배’가 ‘나주배’ 둔갑…원산지 위반 무더기 적발

전남 태풍·폭우 피해 복구비 342억…추석 전 조기 지원

전남 = 정성환·박칠석 기자 ㅣ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8.09.21(Fri)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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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여 위반 업소 58개소를 적발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소비자단체와 함께 광주·전남 지역 제수·선물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체, 백화점, 할인매장,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체 등 2751개소에서 일제 단속을 했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30개소는 입건했으며, 미표시한 28개소는 과태료 처분했다.

 

전남 영암에서 배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나주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고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포장재에 ‘나주배’로 표기하고 시중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주배 판매가격은 7.5㎏ 상자 3만원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배(2만원)보다 비싸다.

 

광주 한 정육점은 헝가리산과 국내산을 혼합·가공한 돼지갈비 32.6㎏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독일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조리한 돼지 양념 불고기 원산지를 업소에서는 국내산으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산+독일산’으로 표기한 음식점도 있었다.

 

가격이 싼 호주산 쇠갈비, 중국산 녹두를 혼합해 만든 모싯잎송편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소도 대거 적발됐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미표시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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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태풍·폭우 피해 복구비 342억…추석 전 조기 지원

 

제19호 태풍 ‘솔릭’과 이어 내린 폭우에 따른 전남 피해 복구비가 342억원으로 확정됐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확정해 통보한 전남 태풍·집중호우 피해액은 공공시설 52억원, 사유시설 25억원 등 77억원이다. 

 

복구액은 공공시설 162억원, 사유시설 180억원 등 342억원이다. 피해 규모가 컸던 완도 보길면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방비 부담분 57억원 가운데 24억원을 국비로 전환해 지원한다.

 

전남도는 피해 주민들의 불편이 일찍 해소되도록 주택 침수, 농어업 피해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을 시·군 예비비로 국비 지원 확정 전 지급되도록 했다.

 

주동식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사유시설 피해를 본 주민들이 편안히 명절을 보내도록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하도록 시·군에 당부했다"고 말했다.

 

 

◇ ‘가을정원 갈대축제’ 순천만국가정원서 21일 개막

 

순천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을정원 갈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추억’을 주제로 7080세대의 감성과 문화를 축제에 담았다. 복고를 주제로 한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 쇼’와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fall in 감성’ 콘서트, 한국정원 공포체험 ‘귀+신과 함께’ 등이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 음악을 배경으로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펼쳐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동천 갯벌공연장에 열리는 ‘fall in 감성’ 콘서트는 24일 아카펠라 그룹 M-Seed를 시작으로 25일 로이킴의 미니콘서트가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진다.

 

한국민속촌 남사당패의 퓨전 농악놀이와 줄타기도 25일 동문 잔디마당에서 선보인다. 정원 곳곳에 심어진 국화와 꽃무릇, 억새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여수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 추진…2021년 준공

-2021년까지 1만3864명 거주 친환경 도시 조성

 

사업성 타당성 재검토 결정으로 논란이 빚어졌던 전남 여수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여수시는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해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승인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죽림1지구 택지개발은 4155억원을 투자해 5776세대, 1만3864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전남개발공사는 토지, 물건 등 보상실태조사를 한 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

 

죽림1지구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해제돼 2009년 9월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건립 예정지의 임야에 대해 ‘보존’ 의견을 내고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가 15% 가량 오르자 사업 타당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서 ‘적정’ 의견을 내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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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마한문화축제’ 내달 19일 개막

 

전남 나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마한문화축제’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마한, 새로운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 ’천년 나주 마한행렬‘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총 6개 부문 50여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마한시대의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국단위 춤 경영대회인 ‘2018 마한 춤 경연대회’에는 나주시가 총 상금 1100만원을 내 건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원시바비큐 체험, 마한시대 유물을 활용한 마한 보물찾기, 문화재 출토체험 등 16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장 내에 ‘마한 놀이촌’을 신설, 마한시대로 돌아간 듯한 놀이촌도 재현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남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에서 도안한 ‘마니’와 ‘하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과 가족단위 관람객위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000년 마한역사를 재조명하는 이번 축제는 마한역사에 대한 관심과 나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체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성공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30년 된’ 해남군 노인회관 신축…내년 말 완공

 

해남군 노인회관 신축 사업이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인회관은 내부 균열과 누수 현상 등으로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국비를 포함해 15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다. 

 

연면적 680㎡, 지상 3층 규모로 노인회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노인 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설치·운영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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