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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어 가을, 남·북·미 회담 삼각관계 데자뷔

文대통령, 이번에도 북·미 잇는 메신저 역할

조문희 기자 ㅣ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8.09.25(Tue) 1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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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예고됐다.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9월24일(현지시각) 미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이 전달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받아 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두 번째 회담을 할 것이고 북·미 간 논의 중이다”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남북 평화의 물꼬가 다시 트인 걸로 보이는 가운데, 남·​북·​미가 지난 1~3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 기시감이 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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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의 공식 ‘반전 드라마’는 남아 있다

 

세 번 모두 문재인 대통령은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다. 1~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하며 북·​미를 이었다. 특히 5월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은 오랜 시간 공 들인 1차나 3차와 달리, 12시간 만에 개최가 합의되고 진행됐다.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호전적이었던 북·​미 관계가 급격하게 틀어져서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은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회담 준비 과정에서 북한이 보여준 적대적 태도를 이유로 들었다. 곧바로 문 대통령이 북한을 찾아 북·​미 관계를 조율한 덕에 북·미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6·12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상당 기간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종료 후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회담이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반전은 남아있다. 5월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판을 깨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을 때, 일각에선 ‘깜짝쇼’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을 흔들어 키를 쥐려는 특유의 협상 전략을 의도적으로 발휘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곧 있을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도 어떤 이변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북·​미, 11월엔 워싱턴, 12월엔 서울?

 

한편 1~3차 남북 정상회담은 비슷한 듯 다르게 진행됐다. 회담의 진행 방식이나 차후 방미 일정 등 큰 틀은 세 차례 모두 비슷했지만 세부 일정은 달랐다.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건 장소였다. 1차 때는 판문점에서 남북이 선을 사이로 마주했지만, 2차 때부터는 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과 평양을 찾았다. 올해 안에 열릴 걸로 예상되는 4차 남북 정상회담은 서울로 예정됐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벌써 막후에서 일정을 조율 중인 걸로 알려졌다. 11월6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만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11월 이전 개최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개최 장소는 워싱턴일 거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혀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9월24일(현지시각) 회담에서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단서를 남겨, 추후 일정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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