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고등어가 팔딱, 부산 송도에 홀딱’, 부산고등어축제 개최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8.10.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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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1일까지, 송도해수욕장 및 부산공동어시장 일원

부산시 시어(市魚)인 고등어를 주제로 한 수산물축제 '제11회 부산고등어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슬로건인 '고등어가 팔딱, 부산 송도에 홀딱'에 걸맞게 다양한 체험·먹거리 행사도 마련된다. 


고등어 런닝맨,고등어 컬러레이스, 맨손 고등어 잡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와 함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고등어회 썰기, 회초밥 만들기, 고등어 썰신을 찾아라, 고등어 굽신을 찾아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개막 축하 콘서트와 '송도 핫 스테이지 공연'이 첫날과 마지막 날 열리고, 송도해수욕장 거북섬의 젊은 어부와 인룡(人龍)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창작 뮤지컬 공연, DJ 라라와 댄서들의 레이저 EDM 공연, 거리예술공연도 볼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고등어가 주제이지만 바다사랑 문예창작 경연대회, 남항대교 걷기대회, 지역 관광지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같이 열린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의 90%가 위판되고 있다.

 

부산고등어축제 ⓒ부산 서구청

 


◇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조선통신사 특별전시회 개최 

부산 시립박물관은 개관 40주년과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해 2018년 국제교류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통신사 기록물' 을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이 에도막부 초청으로 12차례 일본에 파견한 통신사와 관련한 자료를 말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나눠 보관 중이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국제교류전에 전시되는 자료는 한국 측 부산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등 7개 소장처가 출품한 28건 43점이다.

일본은 도쿄국립박물관, 오사카역사박물관, 시모노세키역사박물관, 세이켄지, 아카마신궁, 다카츠키관음마을역사민속자료관, 야마구치현 문서관 등 7개 소장처에 보관하던 53건 72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으로 일본의 '조선국왕국서'와 '별폭', '아메노모리호슈 초상', '통신사국서선도선단도' 등과 한국의 '조태억 초상' '사로승구도', '통신사행렬도', 통신사 수행화원과 역관 등의 그림, 글씨 등이 있다.

한국과 일본에 나눠 보관 중인 조선통신사 기록유산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덕도조선통신사상상관제3선도 ⓒ부산시

 

 

◇ 부산시의회 30대 초선의원 연구모임  결성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30대 초선의원들이 연구모임 '청연'(청년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김삼수(해운대3) 의원은 "부산시의회 의정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당내 30대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여 의원은 김 의원을 비롯, 이정화(수영1), 구경민(기장2), 김태훈(연제1), 이주환(해운대1), 이현(부산진4) 김혜린(비례) 의원 등 7명이다.

이외 일부 40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청연은 정기모임을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유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이들은 부산시 민주당 기초의원들을 공부 모임에 초청하거나 회기가 열리지 않는 시기에는 다른 시·도 의회와 교류하는 등 전국 민주당 청년의원 간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방침도 아울러 밝혔다.

 

제8대부산시의회 본회의 ⓒ부산시의회

 


◇ 부산어린이회관, 20일 ‘숲 체험 한마당 축제’

부산어린이회관(관장 오태곤)은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회관 운동장과 인근 백양산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 800명과 함께 ‘2018 숲체험 한마당 축제’ 를 개최한다.

축제는 숲 생태 교육과 숲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상상력·감수성을 키워주고,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숲속으로 떠나는 ‘건강한 숲’, 숲 속에서 노는 ‘신나는 숲’, 숲에서 함께 만드는 ‘행복한 숲’ 의 세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건강한 숲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 해설사와 함께 편백나무 숲길 2km를 걸으면서 칡넝쿨 고리 만들기와 솔방울놀이를 하고 숲 속 명상체험도 할수 있다.

신나는 숲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에서 매듭법을 배우고 안전장비 착용법을 익히는 등 즐거움 속에서 안전한 숲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행복한 숲에서는 자연물을 이용해 판박이 스티커, 에코백, 에코필통, 메모꽂이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한다.

오태곤 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숲체험 행사 ⓒ 부산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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