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가 흐르는 창녕천, 창녕의 새 랜드마크 부상
  • 경남 창녕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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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발걸음 머무는 명소…각종 축제‧행사 장소로도 각광

경남 창녕읍 도심을 따라 조성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창녕천’이 창녕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도부터 총 3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과 창녕천 생태하천(도심) 복원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친수 휴식공간일 뿐만 아니라 창녕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명소가 됐다.

가족, 연인과 함께 창녕천을 따라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은 이제 일상처럼 볼 수 있는 창녕의 저녁 풍경이 됐다.

창녕 주민들은 어린 시절 징검다리를 밟으며 건너던 ‘남창천’이 복개천이 됐다가 다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창녕천’이란 이름으로 추억속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새 단장한 모습을 보고 감개무량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10월 12일 비사벌문화제 기간에 우산등으로 장관을 이룬 창녕천의 모습. ⓒ창녕군



비사벌문화제 주무대, 야간 형형색색 우산등(雨傘燈) 밝혀 장관

특히 창녕천 일원에 조성된 ‘젊음의 광장’에선 지난달 한정우 창녕군수와 지역 청‧장년층간 소통‧공감‧행복 토크가 열리는 등 군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로 각광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12일부터 3일간 열린 ‘제32회 비사벌문화제’의 주된 무대가 됐던 창녕천은 축제기간 보부상장터가 개장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우산등(雨傘燈)을 밝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며 주민들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창녕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창녕천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지만 화장실 설치 등 개선해야 될 부분도 있다”며 “앞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과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 7일 창녕천 젊음의 광장에서 민선 7기 소통·공감·행복 토크가 개최되고 있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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