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미래의 단서》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11.09 11:37
  • 호수 15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떨림과 울림》 《12가지 인생의 법칙》 《한국, 남자》

미래의 단서
존 나이스비트 지음│부키 펴냄│366쪽│1만8000원
정보화와 세계화가 깊어져 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고 있는 바로 지금이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기라고 말하는 저자는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내다볼 때 르네상스라는 역사적 사례를 마음속에 담아둘 것을 주문한다. 새로운 르네상스라는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한 나라의 정치·경제 체제는 물론이고 국제질서 전체가 변한다는 의미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 지음│동아시아 펴냄│272쪽│1만5000원
물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몸과 마시는 공기, 발을 딛고 서 있는 땅과 흙, 그리고 매일 마주하는 노트북 모니터와 휴대전화까지. 세계의 모든 존재들은 모두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이뤄져 있다. 저자는 이 작고도 작은 단위까지 내려가 우리 존재부터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까지 들여다보고 질문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메이븐 펴냄│552쪽│1만6800원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워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같은 인생의 진리를 심리학·생물학·
신화·철학·종교 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을 길은 있다’라고 말하는 이 책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고 있다.

한국, 남자
최태섭 지음│은행나무 펴냄│280쪽│1만5000원
《잉여 사회》로 주목받았던 사회학자가 지금의 한국 남성성이 형성되어 온 역사를 되짚는다. 이를 위해 저자는 조선 후기부터 6·25, 군부 독재 등 한국 남성성의 결정적 국면들을 시대 순으로 엮어 한국 남자의 사회사를 꾸렸다. 더불어 온라인 공간에서 발현된 한국 남성성이 페미니즘의 부흥기에 어떤 대응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