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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가기반시설…두 달 새 사고 17건 발생

‘안전점검의 날’에 터진 백석역 배수관

조문희 기자 ㅣ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8.12.05(Wed)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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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국가기반시설이 잇따라 흔들리고 있다. 서울 KT 아현지사 통신선이 불탄 데 이어, 경기 고양시 백석역에선 온수배수관이 터졌다. 그사이 KTX와 지하철은 수차례 망가졌다. 이 같은 사고가 두 달 새 17건에 발생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백석역 배수관이 터진 12월4일은 모든 정부부처에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이어서, 안전의식이 안일하단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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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도로에 묻혀있던 지역난방공사 온수 배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현장에 고립돼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또 중화상 환자 2명, 경상자 20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 아파트 단지 2500세대에 난방이 끊기기도 했다. 이날 고양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월24일 서울 KT 아현지사에서 불이 난지 10여일 만이다. 당시 지하에 매복된 79m 가량 통신선이 불에 타면서 그 일대 KT 망은 먹통이 됐다. 이에 앞서 10월7일엔 경기도 고양시에 있던 저유소에서 불이 나 44억 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

 

그사이 지하철과 기차는 수차례 망가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19일에서 24일까지 KTX 열차에서 고장이 확인된 사례는 6건에 달한다. 지하철의 경우, 한 달 동안 7호선 이수역이나 4호선 이촌역 등 8곳에서 고장이 났다. 때문에 출퇴근길에 발이 묶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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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이나 통신망, 저유소, 열차 등은 국가기반시설로 분류된다. 두 달 새 국가기반시설에서 불이 나거나 고장이 난 사례가 17곳에 달한 것이다.

 

특히 백석역 배수관 파열 사고의 경우, ‘안전점검의 날’인 12월4일에 발생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시행령에 따라,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로 운영한다.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날이다. 시행한 지 10여 년이 지났는데도, 국가기반시설에선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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