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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②] 미세먼지, 폐보다 심장과 뇌에 치명적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12.06(Thu) 17:05:31 | 15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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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폐보다 심장과 뇌에 더 치명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세계적으로 흡연 사망자(600만 명)보다 많은 700만 명이 나쁜 공기 때문에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370만 명은 미세먼지가 원인이다. 이들의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40%), 뇌졸중(40%), 만성폐쇄성 폐 질환(COPD, 11%), 폐암(4%) 등이다. 미국심장학회는 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커지고, 몇 년씩 장기간 노출된 경우에는 평균수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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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30~8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영 연세원주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폐보다 심장에 치명적이다. 최근 외국 연구에서 인간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고혈압과 비만 순인데, 미세먼지가 6위로 나타났다”며 “크기가 큰 먼지는 폐에서 걸러져 가래로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폐를 통해 혈관으로 유입된다. 미세먼지는 콜레스테롤과 뭉쳐 혈관에 쌓이면서 동맥경화가 시작된다.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 혈관질환자가 많다는 역학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침묵의 살인자’ 연관기사


[침묵의 살인자①] 미세먼지 세상에서 살아남기

[침묵의 살인자③] 미세먼지, 라이프 스타일 바꿔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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