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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브리핑]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순천시, 독일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센터 조성

전남 = 박칠석 기자 ㅣ sisa612@sisajournal.com | 승인 2018.12.07(Fri) 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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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추진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다.

 

여수시에 따르면 6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주최하고 여수시와 남해군이 주관하는 해저터널 조기 추진 대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실장은 국내외 해저터널 건설현황을 소개하고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실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경준 경남발전연구원 박사도 “여수, 남해 인근 지역은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관광명소이지만 중앙정부예산이 투입되는 교통SOC 투자에서는 많은 소외를 받아왔다”며 “교통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이나 낙후지역, 관광 특화지역 등에 대한 별도의 교통SOC 투자기준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정록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헌 국토교통부 과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백진 국토연구원 본부장, 신우진 전남대 교수, 김영 경상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나눴다.

 

여수 삼일동과 남해 서면을 잇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1.73㎞, 해저 4.2㎞ 등 5.93㎞로 5천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여수와 남해 간 육상거리가 52㎞에서 7㎞로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1998년 도로건설계획을 수립한 뒤 1999년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해왔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목포 해양관광도로 건설을 지역공약으로 내세우고, 지난해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거제부터 고흥까지 남해안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쪽빛너울길’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순천시, 독일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센터 조성 

 

순천시는 7일 친환경 신소재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가속도를 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사와 공동으로 마그네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마그네슘 상용화 문제점을 국제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연관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독일 폭스바겐사의 중앙연구소, 독일 헬름홀쯔 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료연구소 연구원 관계자 등이 순천시를 방문했다. 폭스바겐 중앙연구소 다비드 박사는 “폭스바겐사는 자동차 경량화와 국제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대 공정기술 개발경험을 토대로 공동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름홀쯔 연구소 마그네슘 센터장인 카이너 박사는 “마그네슘 소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바이오, 메디칼, 배터리 등 여러 분야로 활용해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독일 마그네슘 연구소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글로벌 연구센터 구축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그네슘 산업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순천 해룡산단에는 현재 마그네슘 판재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해 가동 중에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475조원으로 늘 전망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헬름홀쯔 연구소와 폭스바겐 연구소가 참여하는 마그네슘 글로벌 연구센터를 구축해 순천시를 마그네슘 클러스터 거점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마그네사이트가 매장된 북한의 단천지역과 순천 마그네슘 단지가 결합해 남북경협사업과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양시, LF스퀘어 광양점에 지역협력사업 이행 '촉구'

-구봉산관광단지 조성 등 12개 사업  

 

광양시는 LF스퀘어 광양점에 개설 당시 약속한 지역협력사업 이행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LF스퀘어 광양점은 지상 3층, 전체 면적 10만1138㎡, 영업 면적 7만1634㎡의 복합 쇼핑몰로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 

 

개장 당시 LF스퀘어 광양점은 지역과 상생을 위해 지역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22개 사업 가운데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광양시는 나머지 12개 사업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행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1000억원대 규모의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내년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계획이 수정되면서 2020년으로 1년 늦춰져 광양시가 이행을 촉구했다.

 

골프장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데 LF 측은 지난 1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사업구역지정과 토지조서 작성을 하고 있다.

 

내년 1월중 사업구역이 지정되면 토지 소유자로부터 사용동의 절차를 이행한 후 전남도, 광양시, LF스퀘어가 참여한 투자이행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이 되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LF몰 인근에 조성할 외부 근린공원은 광양시가 토지매입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지 않아 답보상태다. 광양시는 내년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한뒤 LF 측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LF스퀘어 광양점이 지역을 위해 약속한 지역협력사업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100원 택시’ 37개 마을로 확대 

 

광양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도입한 ‘100원 택시’를 37개 마을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100원 택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이용권과 100원을 지불하면 마을회관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복지제도다.

 

광양시는 22개 마을에서 운영 중인 100원 택시를 37개 마을로 늘리기로 하고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의회에 제출한 ‘100원 택시 운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하면 광양읍 도청 마을 등 15개 마을이 추가로 ‘100원 택시’가 운영된다. 연간 소요예산도 2억5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 ‘빛의 왕국으로’…보성 차밭 빛 축제 14일 개막

 

한겨울,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16회 보성 차밭 빛 축제가 오는 14일 전남 보성군 한국 차문화공원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겨울 왕국'을 주제로 매일 밤 화려하고 따뜻한 빛이 관광객과 만난다.

 

추위를 뚫고 피어난 1만 송이의 LED 차 꽃이 어두운 밤을 밝히고, 각양각색의 눈사람, 디지털 나무가 불을 밝힌다.

 

매일 밤, 눈이 내리는 광장에서는 빛 체험과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대형 LED 스크린으로 사연을 전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쉼터인 에어돔 하우스는 165㎡ 규모로 소망카드를 쓰거나 빛 체험을 할 수 있다.

 

보성 빛 축제는 1999년 12월 밀레니엄 트리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지역의 대표 빛 축제로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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