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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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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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방송 대학과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직장들의 삶을 다룬 제746호 특집 ‘열심히 일하고 죽도록 공부한다’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기사였다. 사이버 대학에 대해서는 그동안 말로만 몇 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진짜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게 교육이 체계적이고 규모도 평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큰 것을 보고 새삼 놀랐다. 또 이들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니 나 또한 그들처럼 ‘미도불원(迷道不遠)’해야 하지 않을까 여겨졌다. 솔직히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 보면 대학에 다시 들어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기가 참 어려운데 온라인 상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대학생’이 된다는 발상 자체가 조금 생소하기는 해도 매우 참신하고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오프라인 대학이 가질 수 없는 신속한 쌍방향 교류나 접속, 시간대의 자율성, 장소의 편리성, 반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보면 충분히 ‘미래형 대학’이라고 불릴 만하고, 오프라인 대학을 오히려 능가할 수 있는 기발한 교육 체제인 것 같다.
김갑숙 (경북 영덕군 창수면)

새롭게 얻은 조류 독감 지식
나주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경이다. 사회와 두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얼마 전에 고참병이 <시사저널>을 권유해서 읽어 보았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읽다 보니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지금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훤히 알 수 있었다. 특히 얼마 전까지 조류 독감 발생 현장에서 방역 작업을 했던 나로서는 조류 독감과 관련한 기사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지금은 조류 독감이 많이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기사(제746호 의학면 ‘조류 독감을 둘러싼 괴담과 진실’)를 통해 더 큰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더욱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익한 <시사저널>을 내게 권해준 고참병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애독자가 될 것임을 다짐한다.
이승환 (전남 나주시 성북동)

발 빠른 취재에 감명
제746호를 보고 <시사저널>과 젊은 세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았다. 마술 비즈니스를 다룬 문화면과 ‘풍림문구’를 다룬 시사윈도의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다. 게다가 풍림문구는 며칠 전에 내가 온라인에서 접하고 실소를 머금었던 소재라, 대중의 관심에 떠오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신속하게 취재하는 <시사저널>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더불어 <시사저널>이 정치·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화제들을 오프라인 매체로서 잘 풀어가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박이슬 (대구시 북구 구암동)

태권도를 국민 스포츠로
김운용 IOC 위원의 구속으로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이 위협 받고 올림픽 종목에서도 퇴출될 수 있다는 소식(제746호 사회면 ‘김운용 없다고 태권도가 넘어지랴’)이 들려 안타깝다. 김운용이라는 한 사람의 영향력에 기대어 태권도의 위상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그래서 일부에서 일어나는 김위원 보호 움직임에 반대한다. 그가 아무리 한국 스포츠계에 공이 많았던 인물이었다 할지라도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죄가 있다면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비록 태권도가 이번 일로 인해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된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태권도를 생활 체육으로 즐기고 발전시켜 국제적으로 태권도 인구가 늘어난다면 차후에라도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당당하게 채택될 수 있을 것이다.
고재민 (서울 구로구 개봉본동)

‘객관적 보도’ 눈길
<시사저널>을 처음 읽어보았다. 방송 뉴스로 접하던 시사 문제를 글을 통해 대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 어떤 시사 문제든 읽는 사람의 처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사저널>은 다른 매체와 비교해 어떻게 글을 썼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기사들을 읽어 내려갔다. 읽어 보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객관적인 관점에서 다방면의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느껴져 호감이 들었다.
김길주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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