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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진상 규명·보상 빨리 이루어져야

ㅣ 승인 1995.04.06(Thu)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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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양민 학살 사건[282호] 기사를 읽고 받은 느낌은 충격과 슬픔이었다. 학살을 자행한 주동자 역시 같은 핏줄일 텐데 어떻게 그토록 어처구니없는 학살을 자행했을까. 그동안 피해자들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하였지만 그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실패하였다. 정부는 하루빨리 이유도 모르고 학살 당한 사람들의 유족에게 진상을 밝히고, 법적 절차에 따라 정신적·물질적 보상을 해주기 바란다. 진실이 밝혀지고 보상이 이루어질 때 피학살자와 유족의 뼈에 사무친 한이 풀릴 것이다. <시사저널>은 이 문제가 잘 풀리도록 계속해 취재해 주기 바란다.

김우석 (전북 이리시 원광대 상업교육과)

전남대 개혁 주체는 학생

제282호`‘광주의 새 바람, 인재를 키웁시다’를 읽고 전남대 학생으로서 전남대의 활발한 개혁에 깊이 공감했다. 하지만 <시사저널> 기사의 초점은 대학 본부의 개혁 의도에만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개혁의 주체이자 선봉인 학생의 모습은 어느 구석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래도 집회는 하겠다’는 말로 운동권의 모습을 비협조적인 것으로 표현했지만, 총학생회는 집회 장소를 기존의 5·18광장을 피해 제1 학생회관 앞으로 터를 옮겼다. 면학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총학생회의 배려이다. <시사저널>은 도서관 사진 밑에 `‘변화의 주역:`공부하는 대학은 전남대가 추진하는 개혁의 핵심이다.’라는 사진 설명 한줄로 개혁의 주역인 학생을 엑스트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전남대 개혁의 주역은 단연 우리 학생들이다.

최양선 (광주 동구 산수2동)

사람보다 `‘의학 교육’부터 고쳐야

‘의사 만들기 기초 교육이 병들어 있다’를 읽고 세계화를 부르짖는 나라의 의학 교육이 너무 엉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의대 6년을 다니면서 피땀 흘려 공부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실습 한번 제대로 못한 학생이 이론만 안다고 해서 실력 있는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우선 비뚤어진 의학 교육을 바로 잡는 것이 우리 의학계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은호 (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쉽고 상세한 경제 기사에 호감

‘`세계 경제 지배하는 머니 게임’[제281호]은 경제는 어렵다는 나의 편견을 말끔히 씻어 주었다. `‘선물 거래’`‘`금융자유화’ 같은 전문 용어를 알기 쉽게 풀이하고 예를 들어 설명해 놓았기 때문이다. 베어링스 은행 파산 기사도 다른 시사 잡지나 신문보다 더 상세히 다뤄 <시사저널>의 변별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고유진 (전북 전주시 인후 2가)

사이비 종교를 알고 싶다

한동안 뜸했던 휴거설이 오는 4월16일 부활절에 맞추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생교와 같은 정상적이지 못한 종교 단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비 종교의 무분별한 세 확장은 이 사회의 또 다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종교 집단에 빠져드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도록 <시사저널>이 사이비 종교 집단이 추구하는 것, 그들의 모순 등을 심층 취재해 주었으면 한다.

김순남 (광주시 서구 월산 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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