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연 (서울 은평구 갈현1동)
나의 배우자도 폐경 후유증으로 3년 전 약 6개월간 호르몬제를 복용한 바 있었으나 부작용이 두려워서 중지한 상태이고, 지금도 그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으로서는 폐경기 여성들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하며 그 괴로움을 참으며 견뎌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이해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기사를 통해 많은 남성들이 폐경 여성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으리라 믿는다. 다만, 아직까지도 폐경기 여성들의 고통을 아무런 부작용 걱정 없이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니 서운할 뿐이다.
김영철 (경기 부천시 상동)
반론 보도문
본지 6월17일자(제764호) ‘고철 사는 데 6천억원 썼다?’ 제하의 기사(36~40쪽)에 대해 국방부는 다음과 같은 반론 보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미스트랄 도입시 1,2차분의 일련번호는 21300~23300번이고, 3차분은 16001~16500번이므로 일련번호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재고품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3차분 미스트랄 2는 1997년 프랑스 군의 성능 개선 요구에 따라, 공기역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전자부품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최신화함으로써, 기동성을 높이고 사거리를 연장한 개량형 모델로서 1,2차분 일련번호와는 다른 별도의 번호가 부여되었습니다. 동일 기종의 미스트랄 2는 1997년 11월부터 플랑스 군에 배치되었으며, 이듬해 6월부터 한국에 인도되었습니다. 국방부는 1998년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를 통해, 미스트랄 2의 주장비, 지원장비, 훈련장비 등에 대한 생산/조립 공정을 확인하고, 성능 검사 및 최종 수락 검사 과정도 참관했으며, 실사격 성능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미사일 도입은 적법·정상 절차에 의해 추진됐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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