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상장 제약사 R&D 투자 경쟁 ‘지금부터 시작’

한미약품 1분기 R&D 투자 1위...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감소

윤민화 기자 ㅣ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5.19(Thu) 18:17:1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지난 1분기 제약업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제약사를 제외하면 R&D 비용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R&D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어든 기업도 있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국내 제약사  1분기 R&D 비용은  45사 중 8사만이 100억원을 웃돌았다. 한미약품이 약 421억원을 지출해 지난 1분기 R&D 비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근당 269억원, 대웅제약 258억원, 녹십자 218억원, LG생명과학 201억원, 유한양행 195억원, 동아에스티 166억원, 일동제약 13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분기 R&D 비용 100억원 이상이며, 매출 대비 R&D 비중도 두 자리수를 기록한 제약사는 6사다. LG생명과학이  1분기 매출 대비 R&D 비율 16.8%로 1위를 점했다. 한미약품(16.4%), 대웅제약(13.6%), 종근당(13.3%), 동아에스티(11%), 일동제약(10.9%)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도 빠른 속도로 대형 제약사들을 좇고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분기 R&D에 91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매출 대비 R&D 비율은 50.9%로 상장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휴온스도 R&D에 집중한다. 지난 1분기 휴온스의 매출 대비 R&D 비율은 22%로 전체 상장 제약사 중 2위를 기록했다. 반면 R&D 투자액은 32억원에 그쳤다.

김현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분기 당 최소100억원을 R&D에 투자,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두 자릿수 이상 여부가 R&D 현황 분석에 핵심“이라며 “지난 1분기 제약업 내 R&D 비중은 늘었다. 하지만 제약사 다수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의 R&D 비중은 해외 선진국들과 비교해 아직 미흡하다. 하지만 R&D에 대한 업계 인식이 변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긍정적 변화”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도 “지난 1분기 상위 제약사의 매출 대비 R&D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0%가량 늘었다. 올해만 200억~3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제약업 내 R&D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R&D 투자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오히려 감소한 제약사도 많았다. 특히 녹십자(-0.7%), 보령제약(-3.6%), 한미약품(-9.3%), 동아쏘시오홀딩스(-10.4%), 광동제약(-28.9%), 한독(-33.4%) 등은 지난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R&D 투자를 줄였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R&D 투자가 늘어난 건 확실하다. 하지만 개발 내용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알찬지에 대한 여부가 핵심”이라며 “대형 제약사를 제외한 중소 바이오 기업들은 R&D 비용을 늘리는게 아직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2016년 1분기 R&D 현황. /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시사비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TOP STORIES

한반도 2018.09.26 Wed
김정은의 경제 발전 열망, 발목 잡는 건 결국 북한
정치 2018.09.26 Wed
돌아온 홍준표로 인해 들썩이는 한국당
Culture > LIFE 2018.09.26 Wed
전 세계 울린 방탄소년단에 외신들 “아이돌의 정석”
정치 > 경제 2018.09.25 Tue
추혜선 “포스코의 노조 와해 공작 드러나”…노조대응 문건 공개
Health > LIFE 2018.09.25 Tue
의사가 권하는 ‘명절 증후군’ 싹 날려버리는 법
연재 > 서영수의 Tea Road 2018.09.25 Tue
‘6대차(茶)류’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백차(白茶)
한반도 2018.09.25 Tue
봄 이어 가을, 남·북·미 회담 삼각관계 데자뷔
국제 2018.09.25 Tue
[동영상]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은 역사적 순간”
국제 > 한반도 2018.09.25 Tue
트럼프 만난 文대통령…비공개 회담선 무슨 대화 오갔나
경제 2018.09.25 화
평양 대신 워싱턴行 택한 정의선 홀로서기 가능할까
LIFE > Sports 2018.09.24 월
숫자로 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흥망사
갤러리 > 만평 2018.09.24 월
[시사 TOON] 평양 정상회담, 추석상 착륙
경제 > 사회 2018.09.24 월
 ‘추석은 가족과 함께’ 옛말...호텔·항공업계 ‘金특수’ 누린다
LIFE > 연재 > Health > 이경제의 불로장생 2018.09.24 월
[이경제의 불로장생] 총명은 불로장생의 길
LIFE > Culture 2018.09.24 월
한반도를 둘러싼  세 개의 《애국가》
국제 > 연재 > 이인자 교수의 진짜일본 이야기 2018.09.24 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도운 후세 다쓰지 변호사 추모제
사회 > 연재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2018.09.24 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려면
경제 > 국제 2018.09.23 일
혼돈의 미국 11월 중간선거…한국경제 먹구름
LIFE > Health 2018.09.23 일
당뇨엔 과일, 고혈압엔 술, 신장병엔 곶감 조심
한반도 2018.09.23 일
北
사회 > OPINION 2018.09.23 일
[시끌시끌 SNS] 퓨마 ‘호롱이’ 죽음과 맞바꾼 자유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