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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급커피 선보이며 자체브랜드 확장

간편식부터 생활용품, 의류까지 PB 다양

정윤형 기자 ㅣ diyi@sisajournal-e.com | 승인 2016.09.07(Wed) 1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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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7일 고급커피 자체브랜드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출시했다. /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고급커피(스페셜티 커피) 상품까지 출시하며 자체브랜드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이마트는 가정간편식부터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자체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이마트는 고급커피 전문기업인 커피리브레와 손잡고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출시했다. 과거 자체브랜드 원두커피를 선보인 바 있지만 고급커피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커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판매 제품군을 확장하면서도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품질에도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커피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와 공동으로 작업했다”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SCENTENCE)를 공개하며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센텐스 제품은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여간 공동 개발해 만들어졌다. 기초화장품과 헤어제품,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으로 제품군이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이마트가 다양한 자체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생존전략이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오랫동안 경쟁사에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PB(독자개발브랜드)상품이 아니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트의 자체브랜드 제품은 수익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고객 확보나 제품 마진 측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상용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경우 마트 PB상품을 구매한다. 또 마트 입장에서는 제조업체 상품보다 자체브랜드 제품을 파는 것이 마진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자체브랜드 제품군을 확대하면 영세 제조업체들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신준섭 용인송담대 유통과 교수는 “마트가 고객들을 위해 적당한 PB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괜찮지만 무분별하게 제품군을 확대하면 영세업체들이 곤란을 겪을 수 있다”며 “영세업체가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마트 PB상품을 제조할 경우 자사 브랜드 홍보는 하지 못하고 대형마트 브랜드에 기대서만 제품을 판매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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