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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문제 BMW 리콜 대수 1위 불명예

리콜 대수 6만4847대…수입차 판매량 1위 벤츠의 10배

배동주 기자 ㅣ ju@sisajournal-e.com | 승인 2016.12.29(Thu) 16: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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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올해 수입차 리콜 대수 1위 불명예를 공고히 하게 됐다. 올해 마무리를 하루 앞두고 1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된 탓이다.  이에 제품 품질 관리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9일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중형 세단 528i,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X6 등 14개 차종 2102대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6만2745대였던 리콜 대수는 6만4847대로 3% 재차 증가했다. BMW코리아의 올해 누적 리콜 대수는 2위를 기록한 혼다코리아 4만5316대보다 43%나 많다. 

주행 중 소음 및 엔진이 손상 가능성으로 리콜된 BMW 중형 세단 528i. / 사진 = 시사저널e


수입차 시장 판매량 1, 2위를 다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커진다. 벤츠코리아 리콜 대수는 6438대로 1만대를 넘지 않았다. BMW코리아 누적 리콜 대수의 10% 수준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5만716대를 판매한 벤츠코리아와 달리 4만2625대 판매에 그친 BMW코리아로서는 6만대를 훌쩍 넘는 리콜 대수가 뼈아프다.

BMW코리아는 올해 유독 중대결함에 따른 리콜이 많았다. 일부 차종은 주행 중 화재 발생 신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월 중형 세단 520d 등 17차종 2만여대는 연료펌프 커넥터 접촉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했다. 118d 등 21개 차종 1만1000여대는 공회전 시 엔진 부조 및 정차 후 재시동이 안 걸리는 등의 문제로 리콜이 진행됐다.

이날 국토부가 밝힌 리콜 대상에도 5시리즈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528i 등 5시리즈 4개 모델에서 오일필터와 결합한 하우징(케이스) 재질 불량으로 주행 중 소음이 생기고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9월 1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총 1135대다.

SUV인 X5와 X6 8개 모델은 변속기에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의 일부 부품이 부식돼 파손되면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월 5일부터 그해 11월 19일까지 제작된 총 965대가 리콜 대상이다. 지난해 2월 5일 제작된 X6 xDrive 40d 1대와 작년 2월 17일 제작된 428i 컨버터블 1대도 전기회로의 접점 불량으로 리콜한다.

업계는 BMW코리아가 판매 확대에만 매몰돼 품질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리콜 대수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BMW코리아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벤츠코리아에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어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올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BMW 판매량이 벤츠에 뒤지는 것 역시 품질 부분이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102대의 승용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 표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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