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관한 건 뭐든지 무료”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은 지난 20년 동안 앞을 못보거나 못보게 될 사람들에게 무료 봉사 활동을 해왔다. 吳英愛 사무국장(41)은 “경제적 ?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랩송 세대의 축음기 판 사랑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건물 부위기에 맞는 초창기 양악이 흘러 나왔다. 옛 음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고음반연구회(회장 : 이보형)가 제3회 유성기음반 전시회 겸 학술대회...

“북한 젊은층 공산당 기피한다”

지난 8월20일부터 22일까지 북경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는 ‘친북인사 중심의 학회’라는 그동안의 의구심을 상당 정도 해소하고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입지를 ...

“지역연구 전망 어둡다”

지난 9월 4~5일 서울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연구 종합학술발표대회가 열려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학술대회를 주관했던 서울대 지역종합연구소 소장 권태환 교수(사회...

므흣한 의 위풍당당 행차

MBC가 드라마 의 선전으로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았다. 연이은 불상사로 거듭 ‘꾸벅’ 절하던 MBC가 의 뜨거운 반응에 간만에 ‘므흣한(채팅 용어로 ‘마음이 흡족한’의 뜻)’ 표정...

드라마는 누구의 예술일까

대중 예술의 꽃, 텔레비전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일까? PD의 예술일까? 의 황금 콤비인 김종학 PD-송지나 작가의 경우나 의 이병훈 PD-김영현 작가의 경우처럼 짝을 이루어 평...

개코원숭이는 어떻게 인간을 돕나

영장류에게 인간과 같은 강력한 사촌이 있다는 것이 축복일까 재앙일까. 물론 재앙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이 탐욕스러운 사촌이 그들의 서식지인 숲을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애완용으로, ...

‘운동성 회복’ 위해 는 변신 중

사람으로 치면, 마흔을 불혹이라 한다. 흔들리지 않는 자기 색깔을 드디어 갖출만한 때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같이 견줄 일은 아니지만, 잡지의 경우라면 어떨까. 계간 (창비)이 올해...

“새로운 글쓰기 추구할 계획”

백영서 주간(54)은 1978년 계간 (창비) 편집기자로 입사해 30년 가까이 창비와 함께 한 ‘창비맨’이다. 최근까지 편집위원과 부주간을 지냈다. 그는 ‘창비발 동아시아 담론’의...

고승대덕만 명상 덕을 보랴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지난 11월1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35회 신경과학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연사로 초청되었다. 종교인이 과학자들에게 강연을 한다는 것이 어색하게 ...

추리소설 못지 않은 ‘서른 두 글자’의 비밀

우선 가벼운 에피소드 하나. 11월 초 고구려연구회가 주최한 광개토대왕비 관련 국제 학술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서영수 회장(단국대 교수)과 만났을 때다. 마침 한 방송사에서 서교수에...

아열대에 접수된 한국, 스키장이 사라진다?

많은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 못지 않게 지구 온난화에 적응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설사 지금 당장 전세계인이 합의해 온실 가스 생산을 일제히 그만둔다고 해도 ...

“재난 대비 표준 모델 만드는 게 목표”

12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모아 조직했던데 힘들었겠다.2003년에 1차 학술대회를 열면서 여러 분야 전문가가 모여 함께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

결혼 못하니 아이도 못 갖고…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은 곧 망할 것 처럼 보였다. 강력 범죄율이, 그 중에서도 청소년 범죄율이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인이 서부 개척 시대처럼 총을 차고...

아빠, 저것도 이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하늘천 따지’전(8월16일~9월19일)은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하다. 우선 을 소재로 삼은 국내 최초의 전시다. 한자 붐을 타고 교재...

열대야의 불청객 ‘불면증’

지난 며칠, 무더위 탓에 밤잠을 못 이룬 사람이 많았다. 낮 최고 기온이 30℃를 웃돌고, 밤 기온이 25℃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은 한낮의 더위로 삶이 팍팍했던 이...

독재는 혼자 하는 것일까?

스물두 살인 젊은 독일 처녀 조피 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반나치 조직 ‘백장미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나치 비밀경찰에 붙잡혀 처형된다. 그녀의 삶은 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혁신의 진통 딛고 희망으로 부활하나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마르크스가 쓴 은 이렇게 시작한다. 21세기 한국에 마르크스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세계적 규모의 마르크스주의 학술대회가...

‘도시 민속’ 연구 대상 된 박수무당 초능력

지난 2월 초 종영된 문화방송 드라마 은 무속인 캐릭터를 안방 연속극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화제였다. ‘입양아 비하’ ‘귀신 소동’ ‘작가 잠적’ 등 다양한 이야깃감을 쏟...

담배 많이 피우면 고개 숙인 남자 된다

흡연자 중에 담배 끊을 결심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매년 새해에 금연 계획을 세워보지만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 폐암·심장병 같은 흡연 관련 질병을 나열하며 금연을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