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매파, ‘배짱’이 맞았다

미국의 대북 강경파들이 ‘북한 범죄 국가론’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주장의 골자는 북한 당국이 국가 차원에서 달러의 위조는 물론, 마약 밀수 등 온갖 범죄 행위에 개입하고 있...

위선과 모순 가득한 ‘북한 국가 범죄론’

2006년 북한 문제를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지난해 9월 베이징 6자회담 참가국들은 원칙과 목표 면에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박정희와 재벌은 한국 사회에 무엇인가

박정희 사후 25년이 지났지만, 박정희 시대 평가는 이제야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우선 호주 국립대 교수 김형아의 (일조각)을 보자. 저자는 박정희가 동원 체제(중화학공업...

부시, 큰소리 ‘뻥뻥’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군의 이라크 철수 논란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정치인들이 정하는 인위적인 철군 일정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11월30일...

‘학벌 명품’ 하버드 한국에서도 막강 위력

미국 사회학자 찰스 라이트 밀스는 역작 에서 ‘미국에서는 정치·경제·군사 요직을 독점한 소수 파워 엘리트들이 서로 연합하여 정점연합(頂點聯合)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수가...

부시 행정부 실세 이인방 심판대에 오를까?

발레리 플레임이라는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공작원의 신원 누설 사건과 관련해 지난 2년간 계속해온 미국 사법 당국의 특별 수사가 곧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 같다. 이번 ...

다 된 6자회담에 ‘일본’ 재 빠질라

한반도 정세는 두 개의 바퀴로 굴러간다. 6자 회담과 남북대화다. 그런 점에서 지난 1년은 ‘바퀴 빠진 차’에 비유할 수 있다. 자력 구동을 상실하고 주변의 풍향에 표류할 수밖에 ...

“김형욱 만난 사람은 내가 아니다”

김형욱씨 실종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유인공작에 가담했다고 알려진 여배우 최지희씨(65)를 만났다. 1960년대 정상급 은막의 스타로서 1970~1980년대에 서울과 도쿄에서 요정...

무기급 핵물질 있다고 다 핵무기 되지 않는다

2004년 1월,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트 해커 박사는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핵 현황을 설명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며칠 전 그는 존 루이스 스탠퍼드 대학...

이라크 주둔 미군 빼도 박도 못한다네

지난 1월20일 공식 취임한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 최대 딜레마는 무어니 무어니 해도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문제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은 육군 12만명...

라이스가 뽑은 인물 외교 실력 ‘나이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국무장관으로 지명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1월18일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라이스 신임 장관의 행보와 관련해, ...

미국이 '쓰나미 외교'에 올인하는 까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남아시아의 쓰나미, 즉 지진 해일 참사 직후 세계 최대의 부유국답지 않게 최초 1천5백만 달러를 구호 자금으로 내놓겠다던 미국이 돌연 액수를 대폭 늘려 3억5천...

불발탄 자꾸 날려도 “MD만은 못 버려”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퍼부으며 무리하게 추진하던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이 최근 또다시 실패로 끝났다. 북한과 이란 등 이른바 ‘불량국’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처한...

이보다 더 멋진 ‘길’은 없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와 면옥치외나무다리와 설피의 추억“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거긴 못 들어갈 거요.” 어성전에서 만난 구멍가게 아저씨는 잔돈을 거슬러주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

“전통·혁신 함께 담아 한국 제대로 알리겠다”

국제 무대에서는 한국인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통역사의 한 사람으로, 대학에서는 존경받는 교수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최정화 교수(한국외국어대)가 이제는 ‘개인의 성공’...

네오콘 ‘국방색’ 옅어지나

부시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외교·안보 라인에 과연 어떤 인물이 새로 기용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2001년 1월 이후 부시 행정부를 이끌어온 현재의 외교...

일본이 ‘유엔 개혁’ 목소리 높이는 까닭

세계 제2의 경제 대국 일본의 지난해 국내총생산은 4조2천6백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은 3만3천6백 달러로 한국의 3배였다. 잘사는 나라이다 보니 ...

일본, 제2의 ‘대동아 공영권’ 구축하는가

일본이 ‘흰머리 독수리’의 등에 확실하게 올라탔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세계 초강대국과 손잡고 21세기 ‘대동아 공영’, 나아가 세계 경영을 위한 또 한번의 비상을 시도하고 ...

펜타곤의 새 지도2

신경제(new economy)의 번영기는 안보 이슈가 정보 혁명에 의해 촉발된 거대한 변화에 떠밀려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사실을 뜻했으므로, 미국은 이런 방식으로 행동할 수 ...

미국 케리 후보의 집권 후 외교안보 청사진

존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을 러닝 메이트로 지명하면서 미국 대선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고 있다. 에드워즈 지명은 일단은 성공작. NBC 방송이 지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