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신당” “그래도 민주당” 두 쪽 난 호남 표심

‘호남의 선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사상 최초’인 두 자릿수 지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른바 ‘서진 정책’이다. 물밑에서는 여권 ...

‘시련’ 있다고 ‘실연’까지 있으랴

지난 8월 27일 오후 4시 평창동의 중국집 하림각에서 열린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해단식. 애초 80명 정도를 초대했으나 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점심 때부터 몰려들어 일찌감치 진...

‘손학규 죽이기’ 멍석 마는 범여권

‘패잔병’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불리해지자 뛰쳐나온 것에 대한 비난이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모두 손 전 지사를 ‘패잔병’이라고 부른다. 그들을 ‘노무현...

“호남 민심도 DJ 정치 개입에 비판적”

정가에서 ‘쓴소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다. 국정감사 때나 상임위 회의 때 그가 말할 차례가 되면 공직자나 동료 의원들은 귀를 쫑긋 세운다. 그가 ‘...

한나라당의 또 다른 적, DJ

‘핵문제가 정상회담 부담이 되어선 안된다는 DJ 인식 유감’ ‘혼자만 도로 열린우리당 아니라고 억지부리는 DJ’ ‘행동하는 양심에서 행동하는 앙심으로 변해버린 DJ’한나라당이 지난...

만신창이 승자, 축배는 짧고 고난은 길다

한나라당 경선이 끝났다. 그러나 누구도 ‘한나라당의 집권’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살육전을 연상케 하는 피투성이 경선을 거치면서 대선 후보와 당이 만신창이가 되었기 때문...

영광 없는 승리, 기약 없는 대권

길고 긴 난산 끝에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앞에 놓인 것은 행운의 양탄자가 아니라 고난의 가시밭길이다. 불가측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긴 자는 상처를 입을...

돌발 ‘북풍’ 에 정신 못차리는 한나라당

‘임기 말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시기에 지난 정상회담에 이어 또다시 평양이라는 장소에서 밀행적 절차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시한다. 시기, 장소, 절...

‘대세론’ 뜨는데 표심은 잠잠하니…

여권 대선 후보 경쟁에서 손학규 전 지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밀약설’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동교동계 인사의 캠프 합류는 물론...

이해찬·손학규, 숨막히는 대리전

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 속에 얼개가 갖춰진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을 ‘미신당’이라고 불렀다.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우리당’ 대신 ‘열우당’으로 부...

‘가문의 위기’ 뚫는 3인3색 마이웨이

“아무리 어르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틀렸다고 해야 한다. 민주당을 만든 분이지만, 지금은 열린우리당 지지자이기 때문에 존경할 것은 존경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통합...

“누가 더 구리나” 맨몸의 ‘네거티브 전쟁’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면 대선까지는 꼭 넉 달 남았다. 현재로는 한나라당 집권이 유력해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의 수치가 이를...

‘미스터 쓴소리’, 대권 ‘큰소리’ 칠까

거침없는 바른말로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그의 출마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조순형을 청와대로 보내자”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통합의 바다’ 는 멀고 사공은 많으니…

범여권 대통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싸늘하다. 난삽한 통합 논의가 국민들을 감동시키기는커녕 짜증을 키우고 있어서이다. 이는 전적으로 범여권 대통합을 추진하는 주체 세력들의 책임이다...

(스페셜 인터뷰) 민주당 의원 조순형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정치인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관에서 상당히 비켜나 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 쓴소리’ ‘미스터 원칙’이라는 좋은 별명이 말해주듯이 정략적 술수(術...

손학규 상승세는 '반짝 장세'인가

"나는 고건·정운찬과 다르다.” 4월30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대권 도전의 꿈을 접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다. 같은 날, 그는 자신의 지지 모임인 ‘선진...

‘아름다운 양보’로 역전 노린다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이 한나라당을 강타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도 합계가 70%에 이르고 있다. CBS의 3월26~27일 조사에 따르면...

정운찬, '악마의 판'에서 통할까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탈당으로 대선 방정식이 복잡해졌다. 특히 ‘제3 지대’에 병목 현상이 일어났다. 바로 손학규 전 지사와 정운찬 전 총장의 충돌이다. 두 사람 모두 제3 지대의...

"정운찬 외에 다른 선택 없다"

"나는 디사이시브(decisive;결단력 있는)한 사람이다. 승산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그런 그를 20년 동안 ‘굉장히 의도적’으로 관찰해왔...

보여줄 듯 말 듯 '호리병 정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파의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를 정치권에 안착시키려는 국회의원 모임이 구성될 단계에 왔다. 한나라당 일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