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후진’ 사회의 비극

11월28일 늦은 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공개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지켜보며 맨 먼저 든 느낌은 “어, 이건 아닌데”라는 안타까움이었다. 영상에는 부산의 진면목을 알리는 ...

‘여당 희생론’에 호응한 장제원·김기현…다음 차례는 김대기 비서실장?

일패도지(一敗塗地), 절망적 위기로 치닫던 집권 세력에 반전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장제원 의원, 김기현 대표 등 이른바 인적 혁신의 걸림돌이 치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

‘김기현 퇴장’에 이재명도 타격?…‘혁신 주도권’ 뺏긴 野도 대혼란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여당 주류층의 지각 변동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도 파장을 미치는 분위기다. 비명(非이재명)계...

‘친윤’ 김기현‧장제원 가고, ‘진윤’ 김한길‧한동훈 온다?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여당 ‘권력 지형’이 요동치는 모습이다. 친윤석열계 복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

‘윤핵관’ 교통정리도 늦었다…힘 떨어지는 尹心?

최근 여당의 ‘주류 용퇴’를 두고 내홍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정권 초와 비교해 ‘용산의 입김’이 약화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윤심’(尹心·윤석열...

총선 시계도 멈춰 세우는 ‘김건희 특검’? 尹-與 관계 역전될까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이 내년 총선 전 여권의 최대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특검법 처리 전까지 당 ‘결속’을 위해 총선 일정까지 조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

보선 참패 때로 돌아간 국민의힘…또 ‘김기현 탓’ 두고 ‘시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조기 해산에 따른 불똥이 김기현 지도부로 튄 모양새다. 당 안팎에서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다. 이로써 김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

대통령 주변 여권 정치인들에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그동안 갈등을 ...

434억 대 147억...尹 정부, 엑스포에 文 정부의 3배 쓰고참패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예산을 어디에 썼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시사저...

與 ‘서울 6석’에 화들짝…지도부 “근거 없어, 다시 작성”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49개 선거구 중 우세 지역 6곳’ 뿐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가 8일 보도돼 비상이 걸렸다. 당 지도부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

인요한 가고 김병준 온다? 與 ‘공천 실권’ 누가 잡을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조기 해산을 선언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 출범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 자연히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공관위는 내년 총선에 대한 공천...

尹은 ‘PK’ 달려갔는데…이재명표 ‘동진정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기는 민주당’ 공약으로 내세웠던 ‘동진(東進) 정책’이 최근 퇴색된 분위기다. ‘산업은행 이전’ 등 PK(부산·울산·경남) 현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

와이프 빼고 다 바꾸겠다더니…‘용두사미’로 끝난 인요한 혁신위

“와이프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지난 10월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64·존 린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선 수락 배경에...

‘부산행’ 尹, 기업 총수들 이끌고 ‘떡볶이 타임’…장제원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1주일 만에 부산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다시 시작한다”고 외치며 가덕도 신공항‧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지역...

‘尹心 마케팅’ 무의미? 정체된 대통령 지지율에 고민 깊어지는 與

내년 총선까지 약 4개월, 여야 모두 총선기획단을 띄우며 전시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특히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 잊었나”…김기현-인요한 파워게임에 ‘혁신’ 실종된 與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당초 혁신위 출범 명분인 ‘수도권 위기론’도 잊힌 분위기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지지율은 지난 10월 보궐선거 이후 오히려...

尹 대통령, 김기현에 힘 싣기? 與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대통령실 간 소통을 강조했다. 최근 김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이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

장미란·이수정이 국회로? 역대 인기스타 ‘총선 마케팅’ 효과는

국민의힘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인사들을 내세워 총선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인물난에 허덕이는 정계인 만큼,...

김용태, 강서 보선 참패·혁신위 위기에 “김기현 지도부 책임져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성과에 대해 “실패했다”고 규정하며 “김기현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된 시사저...

“잼버리도 망치더니”…尹 사과에도 ‘엑스포 참패’ 후폭풍 일파만파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정치권에선 ‘정부 책임론’이 끓어오르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엑스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