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데 발걸음 더뎌… ‘필패론’ 도는 민주당

“악재’가 ‘악재’를 밀어내고 있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기자와 만난 청와대 정무 라인의 한 관계자가 여권의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고민 많은 원내대표 수첩 속에 적힌 대통령 4대 지시 사항

카메라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잡혔다. 지난 4월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안대표는 무언가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수첩이었다. 최근 ‘봉은사 사건’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

이렇게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

문제는 ‘돈’이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지난해 11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만났던 핵심 이유는 예산 때문이었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애초 1백60억원 정도 책정되었던 ...

도마 오른 ‘사법부 개혁’ 누가 칼자루 잡을까

지난 1월, 여당인 한나라당은 사법부를 거칠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법원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기만 했다. 1월21일 MBC 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단일화’ 목 타는 경기도… 경남에선 ‘김두관 바람’ 거세질까

종군기자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분쟁까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전쟁을 직접 지켜본 에릭 두르슈미트(Erik Durschmied)가 책을 썼다. 우...

“끔찍한 악몽 되살아날라”

1995년 5 대 10, 1998년 6 대 10, 2002년 4 대 12, 2006년 1 대 15. 역대 네 차례 치러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이다. 앞이 여당이고, 뒤가 ...

수도권 저울추는 ‘유시민’

“전략·전술도 선거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후보의 자질에 비하면 부차적일 따름이다. 나는 필생의 후보 빌 클린턴을 가지고 이 사실을 입증했다.” 클린턴 진영의 전략가였던 폴 ...

‘수도권 전투’에 목매는 여야 날은 가고 믿을 ‘장수’는 없고…

지방선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00일 남았다. 중앙 정치권이 세종시 수정안 논란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고...

명암 갈리는 현역들의 도전 인천은 ‘순탄’ , 대전은 ‘가시밭’

인천과 대전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의 현역 시장이 재출마 의사를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명암은 다소 엇갈린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내가 구상하고 진행해 온 사업 직접 마무리할 기회 갖고 싶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수도권에서 ‘3선’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안시장은 지난 2월11일 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구상했고 진행해 온 일들을 어느 ...

그들만의 ‘미래 권력’ 게임

설 민심은 세종시 논란에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정부·여당도 설 정국까지 홍보전에 ‘올인’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심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열쇠는 국민이 쥐고 ...

세종시 밀어붙이기 ‘당근·채찍 총공세’

가히 융단 폭격이라 할 만하다. 당·정·청이 총동원되어 세종시 수정안 홍보전에 투입되고 있다. “지금의 정국은 한마디로 비정상적이다”라는 한 정치학 교수의 말처럼, 마치 정권이 사...

여당 지도부 인사들의 품격 없는 행태

너무 심합니다. 단순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라 공격입니다. 내뱉는 말마다 독기가 서려 있습니다. 무슨 전투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품격이 없습니다....

“1심 판결 가지고 사법부 흔들고 있다”

여권의 ‘사법부 흔들기’가 요란하다. 여권은 이번 기회에 법원을 길들이겠다고 작정한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타깃은 이용훈 대법원장과 법원 내 연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로 모아지...

사법부 독립은 어느 정권에서든 보호되어야 할 민주주의의 기본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견과 여론은 다양하기 마련이다. 최근 법원의 판결들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 있을 수 있고, 비판하는 입장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사법부의 판결이라고 해서 성역...

대학 총장·교육 관료 다수 배출 예술계에도 큰 산맥 형성

교육을 국가백년지대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중요성이 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육의 담당자와 그 수혜자 모두에게 그렇다. 교육학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정범모 전 서...

당·정·청 고위 수뇌부‘7인회’ 요동치는 정국 ‘키잡이’될까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의 표정이 해외 순방길에 나가면 활짝 펴지다가도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기내에서는 저절로 찌푸려진다”라는 6공 시절 청와대 비...

‘싹쓸이’의 추억 서린 곳 야권, 전열 갖춰 ‘탈환’ 벼른다

경기도는 인구 1천1백55만명에 유권자 수만 8백50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선거구이다. 특히 서울시장과 함께 ‘경기도지사=대통령 후보’라는 인식이 강해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기도...

[인천]안상수 시장 3선 성공할지 관심…기초단체장 한나라당 석권은 어려울 듯

한나라당 소속인 안상수 인천시장의 아성에 맞서 예비 출마 후보자로 10여 명이 거명되고 있다. 차기 시장은 ‘2014년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도심 재생 사업 ...

‘동상사몽’ 헤매는 개헌 논의

계획된 순서대로 하나하나 카드를 꺼내드는 모양새이다. 드디어 청와대에서 ‘개헌’ 카드를 내밀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월15일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이 개헌에 대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