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병원들 “온몸이 아프다”

병원 업계에도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환자들이 서울·수도권 대형 병원행을 멈추지 않아 중소 병원들은 ‘죽을 맛’이다. 특히 대학병원들의 신·증설과 KTX 개통 등 교통이 편...

530 GP에서 잠 못드는 영혼들

고 김종명 대위·전영철·조정웅·박의원·이태련·차유철·김인창·이건욱 병장. 연천 GP 총기 사건의 희생자들이다. 고인들은 사후 1계급씩 추서되어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범인이라...

‘친노’ 부활 위한 순회 공연 되는가

역시 그랬다. 추석 민심의 화두는 12월 대통령 선거도, 남북정상회담도 아니었다. 단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가짜 박사 신정아씨 스캔들이 앞 대화의 핵심이었다. 추석 내내 ...

‘가문의 위기’ 뚫는 3인3색 마이웨이

“아무리 어르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틀렸다고 해야 한다. 민주당을 만든 분이지만, 지금은 열린우리당 지지자이기 때문에 존경할 것은 존경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통합...

힘 잃은 탯줄, 출구 막힌 생명들

"내 한쪽 난소가 작동을 멈췄대.” 미국 드라마 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변호사 미란다가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져 병원을 찾은 미란다에게 의사는 그녀의 난소...

'피겨 작품' 전시회 연 김형언씨

앙증맞은 30cm 크기의 인형으로 재탄생한 리샤오룽(이소룡)의 여러 모습들은 사진으로만 보면 실물로 착각할 만큼 실제와 닮았다. 5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벨벳에서 열...

바람처럼 내달려 불길처럼 매섭게 덮쳐라

칭기즈칸(원명 테무진)은 1162년 왕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테무진은 27세 때 씨족과 부족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올라 몽골국을 세웠다. 그때부터 칭기즈칸(Chingiz Khan...

‘난청의 시대’ 뚫고 희망을 울리다

방송 80년. 비록 일제 강점기였지만, 1927년 2월16일 경성방송이 최초의 전파를 송출한 지 80년을 맞았다. 당시 라디오 등록 대수 1천4백40대로 시작된 방송은 1960년대...

(책속의책)section3 '현대판 불로초' 당신 곁에 있다

노화 잡는 ‘청춘의 묘약’은?중국 대륙을 호령하고 불로초를 구하려 했던 진시황제도 50세가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조선 시대 가장 좋은 음식을 먹었을 왕들의 평균 수명이 44...

평일에는 의사, 주말에는 댄서

평일에는 흰색 가운, 주말에는 꽃무늬 남방 셔츠. 살사에 푹 빠진 의사들 이야기다. 서울 예지내과 신경과의원의 강승식(리마) 원장은 살사를 배운 2002년부터 매주 네다섯 차례씩 ...

군산에 가면 ‘일본 절’이 있다

우리나라에 일본 절이 있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는 사실이다. 그것도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었다. 근대 문화유산 가운데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유일한 사찰인 전북 군산에 있는...

‘그녀’들이 더 당당해진다

여성들의 가슴(유방)은 얼굴만큼 ‘표정’이 다양하다. 크거나 작고, 단단하거나 말랑하고, 처져 있거나 봉긋하다. 또 젖꽃판(유륜)이 검거나 붉을 수 있고, 젖꼭지가 함몰되거나 돌출...

10·25 재·보선, 정 계 개편 도화선 되나

사무실 분위기부터 달랐다. 지난 10월12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만수빌딩 6층,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의 선거 사무소. 박후보는 단식 중이었다. 이날부터 그는 72시간 단식에 ...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 8년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있는 육군 1군단 예하 부대의 한 창고 구석에는 빛바랜 태극기에 쌓인 한 장교의 유골함이 놓여있다. 벌써 8년째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이 유골의 주인공은 19...

건강이 궁금하면 ‘누런 소변’을 보라

오줌은 우리 몸의 경보기나 마찬가지다. 소변 양이나 횟수, 색깔 등으로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소변만 꼼꼼하게 살펴보아도 질병 유무를 쉽게 점...

몸이 성한데 웬 요실금 수술?

요즘 50, 60대 여성들 사이에서 요실금 수술이 유행이다. 100만원을 웃도는 요실금 수술비가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본인 부담금이 20%로 확 줄어든 것이 결정적 ...

대구 시민들 “이젠 우짤고”

대통령을 두명이나 배출해낸 ‘대권도시’ 대구가 흔들린다. 집권세력의 핵심 지역기반이자 대구 · 경북세의 발상지인 대구의 자존심은 50여일 후면 실체가 드러난다. 대구 · 경북세가 ...

非理고름 겹터진 ‘막강’ 신경조직

정통성 시비에 휘말린 정권일수록 각 경찰서 정보과로 수집되는 첩보를 매우 요긴하게 이용한다. 전국 구석구석에 정보망을 대고 있는 경찰 정보과 형사들은 그동안 여권이나 안기부 · 기...

미군범죄 수사 ‘문제는 영어’

동두천시 미군클럽 접대부 윤금이씨(26) 피살사건을 담당한 의정부경찰서 형사과 장풍작 계장(52)은 “14년간 강력사건을 다뤄왔지만 이렇게 참혹한 시체는 처음 보았다”라고 말했다....

‘리틀 노무현’ 확실히 뜨다

지난 1월4일 오후 2시50분, 국회의원 회관 816호. 유시민 의원실 장윤숙 수석보좌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청와대 출입기자로부터 나온 전화였다. “3시에 발표를 한다고, 무슨 ...